충북의 젊은 기능인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청주기계공고 김동명(3년) 군과 충북공고 김도연(3년) 군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 등에서 개최된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컴퓨터제어 부문과 충북공고 폴리메카닉스 부문에 출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청주기계공고 반채민(3년) 군은 컴퓨터제어 부문, 청주기계공고 강민우(2년) 군은 컴퓨터정보통신 부문, 증평공고 지영남(3년) 군은 미장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외에 청주기계공고 홍성국(2년) 군은 웹디자인 부문에, 충북전산기계고 박효근(3년) 군)·정욱재(3년) 군 팀과 충북전산기계고 김진웅(3년) 군·송영창(3년) 군 팀은 메카트로닉스 부문에 각각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도내 전문계고 학생들이 많은 수상실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1200만 원의 상금, 은메달 800만 원, 동메달 40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50만 원씩의 상금이 주어졌다.

1위부터 3위까지 입상자에게는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충북인재양성재단으로부터 300~100만 원의 특별상금도 받게 된다.

특히 2011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 선발전에 출전자격도 함께 부여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도내의 전문계고 학생들이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은 학교별로 교육과정 특성을 고려한 첨단 하이테크 및 신기술분야 직종에 집중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한 결과"라며 "특히 2011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입상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지도교사에게는 선진 직업교육에 대한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김규철 기자 qc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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