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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대전시장은 13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진수희(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재선(왼쪽)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등 대전시 복지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대전시청 제공 | ||
취임과 동시에 중앙·지방의 정·관계 핵심인사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갖고, 국책사업 유치 및 국비확보에 도움을 요청, 상당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염 시장은 지난 10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충청향우회'에 참석한 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와 변웅전·이진삼 최고의원, 임영호 정책위원장을 만나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당력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국회 국토해양위 권선택 의원과의 오찬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연계해 도안 생태호수공원 조성 사업을 전액 국비지원해 줄 것"을 요청해 정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지난 6일에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HD드라마타운 조성 사업'의 대전 유치를 강력히 요청했으며, 8일 대전에서 열린 '지역현안 입법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과의 만찬을 통해 대전지하철 2호선의 조속한 건설, 영유아 디지털보육시스템 구축사업의 대전 시범도시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염 시장은 또 13일 서울에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 복지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14~15일에도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와 한나라당 대전시당 관계자들을 각각 시청에 초청해 시정현안 간담회를 갖는다.
시 관계자는 "정·관계 인사들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협의는 염홍철 시장이 줄곧 강조하고 있는 민·관협치의 열린 행정의 일환"이라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역 역량을 넓혀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정보 공유를 위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