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년여 만에 1800선을 탈환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8.22포인트(1.02%) 오른 1802.58로 장을 마치며 2008년 6월 9일 이후 2년 3개월만에 1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미 증시 호조에 1791포인트로 상승 출발 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을 얻어 곧 1800선을 돌파하고, 이어 1810선에 근접하는 등 급등장을 연출했다.
그러나 곧이어 투신 매물이 대거 몰리면서 상승력을 잃고 1790선 대로 물러났지만, 오후들어 다시 상승탄력이 살아나면서 180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5428억 원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기관도 사고 팔기를 거듭한 끝에 537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5447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은행과 증권, 전기가스가 3%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했고 기계도 2% 상승했다. 반면 보험과 철강금속, 자동차 등은 소폭 내리거나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와 함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 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전일보다 2.62포인트(0.54%) 오른 484.48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70원 내린 1165.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8.22포인트(1.02%) 오른 1802.58로 장을 마치며 2008년 6월 9일 이후 2년 3개월만에 1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미 증시 호조에 1791포인트로 상승 출발 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을 얻어 곧 1800선을 돌파하고, 이어 1810선에 근접하는 등 급등장을 연출했다.
그러나 곧이어 투신 매물이 대거 몰리면서 상승력을 잃고 1790선 대로 물러났지만, 오후들어 다시 상승탄력이 살아나면서 180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5428억 원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기관도 사고 팔기를 거듭한 끝에 537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5447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은행과 증권, 전기가스가 3%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했고 기계도 2% 상승했다. 반면 보험과 철강금속, 자동차 등은 소폭 내리거나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와 함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 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전일보다 2.62포인트(0.54%) 오른 484.48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70원 내린 1165.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