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표고버섯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국산 표고 버섯에는 중금속 위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직후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가 경기 광주, 여주, 강원 고성 등 현지에서 수거한 국내산 표고버섯을 농약검사전문기관에 의뢰해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버섯에서 납과 카드뮴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즉 국산 표고버섯이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윤정수 산림청 산림경영소득과장은 “국내에서 재배되는 표고버섯은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기준치 이상의 납·카드뮴이 함유될 수 없다”면서 “일부 수입 표고버섯에서 중금속이 나올 경우에 대비해 수입 표고버섯의 중금속 함유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는 방안을 식약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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