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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연기군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2구역에서 입찰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들이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며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 ||
<본보 7월 29일·9월 1일 보도>
최종사업자 선정을 위한 가격개찰은 오는 30일 이뤄지며 최저가 2차 심사를 거쳐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건립사업은 내달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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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건립사업에 지난달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마감 결과, 1~3군업체 132개사로 구성된 41개 컨소시엄이 심사를 신청해 높은 관심을 나타낸데 이어 이날도 41개 대표사 건설사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열띤 수주열기를 증명했다.
정부청사 1단계 2구역에 입찰한 대표 건설사는 지역 건설사인 계룡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삼성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시공능력평가 Big 5 건설사, 이외에도 시공능력평가 100위권내 건설사 32개 건설사가 대표건설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밖 건설사 가운데서도 대표사로 서한, 신동아종합건설, 신원종합개발 등 3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최종 수주를 위한 건설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은 이미 진행중이다.
지역건설사 계룡건설은 계열사인 KR산업과 각각 대표사로 입찰에 참여해 가격개찰의 확률을 높였으며 삼성건설은 삼성가의 굴직한 계열사들을 총동원, 전체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많은 구성원을 포진시키는 등 막강 진용을 갖췄다.
이날 충남 연기군 남면 종촌리 일원 중심행정타운 내 청 14~19부지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60여명이 넘는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에서 배포한 현장설명서 자료를 꼼꼼히 파악하며 수주를 위한 전략마련에 부심했다.
현장에 참석한 A 건설 관계자는 “턴키공사 발주 급감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건설사들까지 한방을 기대하며 입찰에 나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것 같다”며 “입찰에 나선 건설사 모두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는 것만 봐도 최종 수주되기 까지 경쟁사간 치열한 정보전과 두뇌싸움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2구역은 12만 1339㎡에 지하 1층, 지하 7층, 연면적 21만 5250㎡ 규모의 정부청사 8개동을 세울 계획이다.
이 청사에는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를 비롯해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4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청사관리소, 종합안내실, 대강당 등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