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프로축구 상무팀 유치 여부를 이달 중 결정하겠다고 7일 밝혔다.
충북도민프로축구단 창단을 계획중이던 도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년 내 충북연고 자체 구단 창단 등을 조건으로 도에 상무팀 유치를 제안하자 지난달 26일 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여론 수렴에 나선데 이어 도내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듣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10일 상무 유치와 관련한 공청회를 연다. 이 공청회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를 비롯해 축구인,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번 토론은 상무 유치와 관련한 내용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도가 토론회를 준비하고 각계 각층의 여론을 수렴중에 있는 가운데 현재까진 도민구단 창단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에서도 도민구단 창단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 충북도축구협회도 자체 구단 창단이 바람직하다고 도에 답변했다.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은 “언젠가 떠나야 할 상무팀을 유치하는 것보다 도민프로축구단을, 그것도 안된다면 N-리그 팀을 창단하는 것이 좋다는 축구인들의 의견을 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가 이달말 상무유치 여부를 결정하더라도 프로축구팀 창단과 관련한 뜨거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무 유치로 결정될 경우 도민 결집이라는 프로축구팀 창단 목적과 어긋남과 동시에 순수 도민구단을 열망한 축구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상무 유치 불가로 결정되더라도 최초 5년간 700억~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창단 및 초기 운영비용에 관한 문제와 함께 프로축구에 디비전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K-리그팀 창단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또 N-리그로 출범할 경우 최초 도민프로축단 창단 목적에 부합되지 않고 기존 충주 험멜축구단과의 형평성 문제 등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충북도민프로축구단 창단을 계획중이던 도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년 내 충북연고 자체 구단 창단 등을 조건으로 도에 상무팀 유치를 제안하자 지난달 26일 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여론 수렴에 나선데 이어 도내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듣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10일 상무 유치와 관련한 공청회를 연다. 이 공청회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를 비롯해 축구인,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번 토론은 상무 유치와 관련한 내용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도가 토론회를 준비하고 각계 각층의 여론을 수렴중에 있는 가운데 현재까진 도민구단 창단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에서도 도민구단 창단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 충북도축구협회도 자체 구단 창단이 바람직하다고 도에 답변했다.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은 “언젠가 떠나야 할 상무팀을 유치하는 것보다 도민프로축구단을, 그것도 안된다면 N-리그 팀을 창단하는 것이 좋다는 축구인들의 의견을 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가 이달말 상무유치 여부를 결정하더라도 프로축구팀 창단과 관련한 뜨거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무 유치로 결정될 경우 도민 결집이라는 프로축구팀 창단 목적과 어긋남과 동시에 순수 도민구단을 열망한 축구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상무 유치 불가로 결정되더라도 최초 5년간 700억~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창단 및 초기 운영비용에 관한 문제와 함께 프로축구에 디비전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K-리그팀 창단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또 N-리그로 출범할 경우 최초 도민프로축단 창단 목적에 부합되지 않고 기존 충주 험멜축구단과의 형평성 문제 등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