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명예의 전당'(가칭) 설립이 추진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7일 "오랜기간 대전 발전에 기여해오고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향토기업인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스포츠·언론·학계 등 각계 인사를 선정해 그 뜻을 기리는 ‘대전 명예의 전당’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40년 이상 경영 향토기업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설명한 뒤 "회사도 소개하고 창업자의 사진과 동판 등을 전시하는 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분들을 소개하는 작지만 상징적인 공간조성이 임기 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에 따라 공헌도가 큰 개인 또는 기관·단체 등을 선정할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전당을 외지인이 찾는 대전 시티투어 코스에도 넣는 방안 등 종합적인 추진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염 시장은 “40년 이상 향토기업에 대한 우대기업 관련 규칙 개정, 우수기업인 등의 예우와 지원을 위한 전담공무원제 운영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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