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각각 1000명이 넘는 고교생이 학교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업을 중단한 학생 2명 중 1명꼴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학교에서의 적극적인 생활지도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의원은 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최근 3년간 전국 고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모두 9만 53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지난 2007년 991명, 2008년 1216명, 2009년 1210명 등 3년 사이 모두 3405명이 학업을 중단했다.
충남에서는 지난 2007년 1279명, 2008년(1335명), 2009년(1534명) 등 4148명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다.
학업중단 사유는 학교부적응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대전에서 학업중단 학생 중 1448명(42.5%)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가사로 인한 경우가 860명(25.3%), 질병이 241명 등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학업중단 학생 중 가사로 인한 경우가 1491명(35.9%), 학교부적응이 1485명(35.8%)으로 높았다.
학교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학생은 전국적으로도 증가추세를 보여 지난해 1만 6267명으로 지난 2007년 1만 969명과 비교해 48.3%가 급증했다.
각 지역별로 전체 학생수 대비 학업중단 학생 비율로는 전남이 2.1%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2%, 충남·광주가 1.98%로 높았다.
전체 평균은 1.73%인 가운데 대전은 1.87%, 충북은 1.76%를 나타냈다.
이상민 의원은 "해마다 학교부적응으로 학교를 떠나는 고교생이 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집단 따돌림과 학교폭력 등이 그 원인일수 있는 만큼 상담교사 배치 등 효율적인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특히 학업을 중단한 학생 2명 중 1명꼴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학교에서의 적극적인 생활지도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의원은 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최근 3년간 전국 고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모두 9만 53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지난 2007년 991명, 2008년 1216명, 2009년 1210명 등 3년 사이 모두 3405명이 학업을 중단했다.
충남에서는 지난 2007년 1279명, 2008년(1335명), 2009년(1534명) 등 4148명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다.
학업중단 사유는 학교부적응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대전에서 학업중단 학생 중 1448명(42.5%)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가사로 인한 경우가 860명(25.3%), 질병이 241명 등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학업중단 학생 중 가사로 인한 경우가 1491명(35.9%), 학교부적응이 1485명(35.8%)으로 높았다.
학교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학생은 전국적으로도 증가추세를 보여 지난해 1만 6267명으로 지난 2007년 1만 969명과 비교해 48.3%가 급증했다.
각 지역별로 전체 학생수 대비 학업중단 학생 비율로는 전남이 2.1%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2%, 충남·광주가 1.98%로 높았다.
전체 평균은 1.73%인 가운데 대전은 1.87%, 충북은 1.76%를 나타냈다.
이상민 의원은 "해마다 학교부적응으로 학교를 떠나는 고교생이 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집단 따돌림과 학교폭력 등이 그 원인일수 있는 만큼 상담교사 배치 등 효율적인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