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6일 교내 채플에서 지역 각급 기관장 및 대학 총장을 비롯해 교수와 직원, 학생, 동문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김원배 총장과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24대 박거종 이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4년 임기로 취임한 김원배(61) 총장은 '대외협력 부총장제도'와 총장직속 'TF-team(전략기획실)' 신설과 함께 입학취업처 개편, 지역 최고 부속유치원 건립, 멀티스포렉스관 건립 등 학교 발전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학이념 구현과 경제원칙에 입각한 효율적 경영, 학생중심 대학, 사회 속의 학교 육성 및 교·직원의 복지향상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도안신도시 개발을 최대한 활용해 목원대를 사회 속의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말했다.

김 총장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영남대와 한국외대, 홍익대(경영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목원대 기획처장, 부총장, 총장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민국 ROTC 대전·충남지구회 회장과 한국국제상학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함께 취임한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신임 박거종(68)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신임 김원배 총장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우리 대학을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교육 터전인 목원대에서 많은 젊은 지성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68세)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목원대와 Azusa University, Fuller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교육국 위원, 감리교본부 장정개정위원, 목원대 신학대학 총동문회장, 기독교 대한감리회 동부연회 감독, 원주기독교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원주 삼천감리교회 담임목사로 재직중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