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가 김치와 밥으로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긴다.

충청투데이는 전국 최고의 축제인 아줌마 대축제에서 사랑의 김치를 담궈 사회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전달하고 2010인분의 쌀밥을 나눠먹는다.

충청투데이는 창간 20주년를 맞이해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제 8회 아줌마 대축제’ 개막 특별 이벤트로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민국에서 ‘김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가장 기본적인 필수 밑반찬을 넘어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의미로까지 표현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의 상징적 의미이며 식생활에 가장 중요한 일부분인 ‘김치’를 직접 만들어 나눔으로써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계획됐다.

완성된 김치는 대전 관내 5개 구청에 나눠져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김치담그기’는 준비된 절임배추와 김장양념을 버무리는 메인행사로 축제 특설무대와 객석을 중심으로 공간이 배치된다.

이번 행사는 3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할 뿐만 아니라 아줌마 대축제를 찾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전국농산물 산지유통인 중앙연합회에서 지원받은 고랭지배추 10t중 5t(2700여 포기)은 김치담그기에 사용되고 나머지 5t은 무와 함께 개막일 현장 방문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또 행사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레크레이션 사회자가 진행하는 참가자들의 간이 인터뷰와 체험객들의 장기자랑 코너가 열릴 예정이다.

김치담그기가 끝나면 오후 1시 30분부터 ‘2010인분 쌀밥 나누기’ 행사가 이어진다.

2010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2010인분의 쌀밥이 제공되고 김치담그기 행사를 통해 직접 만든 김치로 축제 방문객들과 자원봉사자, 진행요원 등이 함께 식사를 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대형 밥통에 준비된 쌀밥을 함께 나눠먹음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전국산지유통인중앙협의회, 대전중앙청과, 두리반김치,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의 후원으로 실시되는 ‘사랑의 김치담그기’와 ‘2010인분 쌀밥 나누기’ 행사는 축제를 찾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해 다 함께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장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아줌마대축제에서는 ‘아줌마 줄넘기 대회’, ‘가족노래자랑’ 등 각 분야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의 강화로 참가자들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대전·충남·충북농협 및 시군 특판장, 수산물 특판장, 지방자치단체 홍보관, 체험의 장, 먹을거리와 잡화 등 판매 부스가 설치돼 축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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