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역사도시, 백제왕도 부여의 자긍심을 높이며 힘찬 발전을 이끌어 주시는데 대하려 한 없는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올립니다.
금년 한 해도 여러분의 협력과 성원으로 중앙정부 등으로부터 복지종합평가 우수기관,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등 20여 종류의 상으로 인정받았고 고려개발에 이어 금년도에 비봉이엔지, 태극제약 등 굴지의 우수기업 유치하고 백제CC를 개장하게 됐습니다.
29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백제문화제와 서동연꽃축제, 백마강 둔치를 중심으로 치러진 20여 개의 전국 단위대회 등은 우리 부여 경제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특히, 금년 착공에 들어 갈 롯데그룹과의 백제역사재현단지 3100억 원 투자사업 협정은 우리 부여의 역사적 도약을 이뤄낼 것입니다.
또한, 우리 부여는 충남도 군단위에서 국·도비를 제일 많이 확보하여 왔고, 금년부터는 채무없는 군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아주시고 힘을 보태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거듭 감사를드리며 저와 공직자 모두는 내년 더 큰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2009년 우리 부여를 꿈을 키우고 희망 가득하며 밝은 미래가 있는 세계역사도시, 백제왕도로 가꾸기 위해 첫째, 백제문화를 최고의 고부가 상품으로 키우겠습니다.
백제문화는 우리가 물려받은 최고의 선물이자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친하면서 백제 유물유적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백제의 멋과 맛, 혼을 소재로 콘텐츠 개발과 차별화된 상품화와 함께 ‘백제가 있어 특별함이 있는’ 52개 사업을 입체감 있게 펼치겠습니다.
서동연꽃축제는 문화관광체육부 지정축제로 성공시키고 서동공원 화지산 야생화단지 조성으로 연꽃은 물론 4계절 꽃이 있어 늘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공식 확정돼 사업비가 금년 80억 원에 이어 100억 규모로 확대되는 백제문화제는 세계역사도시연맹의 공식후원 결정된 2010년 세계대백제의 프레 페스티벌로 추친할 것입니다.
특히 계백장군 무예촌, 송국리 선사취락지, 성흥산성과 정암리 와요지, 홍산관아 정비 등의 인프라 구축과 함께 국제적 감각과 수준으로 세계인이 공감하는 축제로 성공시키겠습니다.
둘째, 굿뜨래를 원동력으로 친환경 녹색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성장한 굿뜨래는 최고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키면서 차별화된 홍보·관리 전략과 함께 웰빙트랜드에 걸맞는 고품질 친환경 농업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을 본격 추친하면서 신·재생애서지 보급과 푸른 숲, 깨끗한 환경가꾸기로 청정 부여와 친환경 굿뜨래 브랜드의 시너지를 창출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전국 제1의 효자군을 지켜가겠습니다.
국가시책인 고령친화모델 시범사업은 한국주택공사와 한국농촌공사 등 민간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기반조성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하게 됩니다.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365일 상시 살펴드릴 수 있는 첨단 U-케어시스템이 구축됩니다.
올해 준공과 함께 내년부터 운영되는 효공원은 노인어르신들의 만남과 즐김, 행복의 공간이 될 것이며, 전국 최초로 마련한 노인어르신들의 장수수당을 지속적으로 운영, 외로운 노인어르신께 공무원들이 찾아 뵙는 등 효가 제1의 가치로 확산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활력넘치는 부여를 가꾸겠습니다.
공주~부여~서천 간 고속도로를 비롯하여 논산~부여~서천 간 국도 4호선, 부여~탄천 간 국도 40호 등 우리군의 커다란 동맥들이 내년까지 시원하게 뚫리는 가운데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금강 뱃길복원사업과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 등 국가 대단위 프로젝트들을 모범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업유치 노하우를 더욱 살려 더 많은 우수기업들이 부여에 오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재래시장을 관광형 시장으로 새롭게 변모시켜 특화된 볼거리, 살거리가 있는 명소로 가꾸겠습니다.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었던 전국 단위의 대규모 행사를 적극 확대 유치하면서, 부여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갈 젊은 주인공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와 공직자 모두는 1500년 전 백제의 가장 찬란한 문화를 이곳 부여에서 꽃피웠던 것처럼, 천년 미래에도 살기좋은 부여를 가꾸는데 여러분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여 가겠습니다.
기축년 새해에도 더 많은 참여와 큰 협조로 부여의 힘찬 발전을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늘 행복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