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미래성장산업인 바이오산업이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조차 없이 표류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는 민간제안업체인 BMC가 사업을 포기한 오송바이오메디컬그린시티 조성 사업에 대한 자체 추진 의지를 밝혔다.
도는 민간제안업체가 빠진 상태에서 오송바이오메디컬그린시티 조성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데 따른 사업내용의 수정 보완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도는 오송메디컬그린시티 검증위의 결과가 나오는데로 외국병원 등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오송역세권 개발 △충북경제자유구역 등 충북의 미래성장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자체 추진 의지를 밝힌 이후 조직개편과 함께 마스터플랜 성격의 이 사업을 주도하고 관련사업을 종합적으로 담당할 부서가 모호해졌다”며 “오송첨복단지 등 관련 현안사업들이 현재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태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관련 사업들이 개별적으로 추진되더라도 아직까지 별 문제가 없겠지만 마스터플랜이 짜여진 상태에서 각 사업들이 추진돼야 한다”며 “여러 관련사업들을 연계하고 종합적인 플랜을 수립할 중심부서 내지는 전담팀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도청 일각에서는 오송바이오그린시티 조성 사업 자체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자칫 지역의 미래성장산업인 바이오산업이 방향을 잃고 표류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도는 오송메디컬그린시티 검증위의 결과가 나오는데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도는 검증위의 결과에 따라 사업명칭 변경과 함께 외국병원, 교육기관 등 외자유치를 그대로 추진하고, 특수목적법인(SPC) 참여 기업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의 또다른 관계자는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사업을 위해 SPC 참여기업 중에서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며 “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다기보다 이러한 기업을 중심으로 하거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을 참여시키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도는 외국병원,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미국 전문컨설팅 기관의 자문과 외자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예비타당성 용역 등 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같은 도의 자체 추진 의지에 대한 후속 조치 방안에도 불구 성공적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외국병원, 학교, 고급인력 수급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에 필요한 각종 시설 유치 여건 조성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총체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충북도는 민간제안업체인 BMC가 사업을 포기한 오송바이오메디컬그린시티 조성 사업에 대한 자체 추진 의지를 밝혔다.
도는 민간제안업체가 빠진 상태에서 오송바이오메디컬그린시티 조성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데 따른 사업내용의 수정 보완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도는 오송메디컬그린시티 검증위의 결과가 나오는데로 외국병원 등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오송역세권 개발 △충북경제자유구역 등 충북의 미래성장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자체 추진 의지를 밝힌 이후 조직개편과 함께 마스터플랜 성격의 이 사업을 주도하고 관련사업을 종합적으로 담당할 부서가 모호해졌다”며 “오송첨복단지 등 관련 현안사업들이 현재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태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관련 사업들이 개별적으로 추진되더라도 아직까지 별 문제가 없겠지만 마스터플랜이 짜여진 상태에서 각 사업들이 추진돼야 한다”며 “여러 관련사업들을 연계하고 종합적인 플랜을 수립할 중심부서 내지는 전담팀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도청 일각에서는 오송바이오그린시티 조성 사업 자체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자칫 지역의 미래성장산업인 바이오산업이 방향을 잃고 표류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도는 오송메디컬그린시티 검증위의 결과가 나오는데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도는 검증위의 결과에 따라 사업명칭 변경과 함께 외국병원, 교육기관 등 외자유치를 그대로 추진하고, 특수목적법인(SPC) 참여 기업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의 또다른 관계자는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사업을 위해 SPC 참여기업 중에서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며 “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다기보다 이러한 기업을 중심으로 하거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을 참여시키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도는 외국병원,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미국 전문컨설팅 기관의 자문과 외자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예비타당성 용역 등 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같은 도의 자체 추진 의지에 대한 후속 조치 방안에도 불구 성공적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외국병원, 학교, 고급인력 수급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에 필요한 각종 시설 유치 여건 조성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총체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