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취업을 하기위해 입국하려던 태국인 24명이 청주국제공항에서 무더기로 적발돼 강제 출국됐다.
이들은 지난 1일 청주공항에 태국~방콕행 노선이 개설된 뒤 첫 취항하는 비행기를 노리고 불법 체류와 취업을 위해 축구 연수단을 가장해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내국인 2명과 태국인 79명 등 81명을 태운 대한항공 태국~방콕 발 청주행 비행기가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가 도착하자마자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10여 명은 태국인 등을 상대로 입국 경위 등에 대해 인터뷰를 했고 이들은 경기도에 있는 한 축구센터에서 과외지도를 받는다는 내용의 인터뷰와 서류를 내밀었다.
태국인들 중 24명이 마치 축구선수처럼 모두 체육복을 입고 있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축구에 대한 인터뷰를 했고 일부 태국인들은 축구에 대한 기본적인 대답조차 하지 못했다.
특히 이들은 올해와 내년 총 13차례에 걸쳐 각각 20여 명씩 2주동안 모 축구센터에서 선진지 강습을 받은 뒤 태국으로 돌아가 강의를 한다고 인터뷰했지만 서로의 대답이 엇갈리는 등 신빙성이 떨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에 대한 7시간여 동안 인터뷰 끝에 24명의 입국을 거부하고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강제출국 시켰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이 불법 체류와 취업을 조건으로 현지 브로커에 일부 돈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국을 알선한 취업 브로커를 쫓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공항심사가 엄격해진 것도 있지만 이들에 대해 입국을 허가할 경우 곧바로 불법체류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입국을 거부했다”며 “청주국제공항에 태국~방콕행 노선 개설로 인해 앞으로도 이런 외국인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ohs@cctoday.co.kr
이들은 지난 1일 청주공항에 태국~방콕행 노선이 개설된 뒤 첫 취항하는 비행기를 노리고 불법 체류와 취업을 위해 축구 연수단을 가장해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내국인 2명과 태국인 79명 등 81명을 태운 대한항공 태국~방콕 발 청주행 비행기가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가 도착하자마자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10여 명은 태국인 등을 상대로 입국 경위 등에 대해 인터뷰를 했고 이들은 경기도에 있는 한 축구센터에서 과외지도를 받는다는 내용의 인터뷰와 서류를 내밀었다.
태국인들 중 24명이 마치 축구선수처럼 모두 체육복을 입고 있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축구에 대한 인터뷰를 했고 일부 태국인들은 축구에 대한 기본적인 대답조차 하지 못했다.
특히 이들은 올해와 내년 총 13차례에 걸쳐 각각 20여 명씩 2주동안 모 축구센터에서 선진지 강습을 받은 뒤 태국으로 돌아가 강의를 한다고 인터뷰했지만 서로의 대답이 엇갈리는 등 신빙성이 떨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에 대한 7시간여 동안 인터뷰 끝에 24명의 입국을 거부하고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강제출국 시켰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이 불법 체류와 취업을 조건으로 현지 브로커에 일부 돈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국을 알선한 취업 브로커를 쫓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공항심사가 엄격해진 것도 있지만 이들에 대해 입국을 허가할 경우 곧바로 불법체류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입국을 거부했다”며 “청주국제공항에 태국~방콕행 노선 개설로 인해 앞으로도 이런 외국인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