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원자력 발전소 방호를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청으로 IAEA에 제공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원자력 시설의 물리적 방호 구역 설정 시 필수 핵심구역 파악을 위한 소프트웨어인 VIPEX와 그 계산 모듈인 FTREX를 IAEA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핵심구역은 원자력 발전소를 구성하는 복잡한 시설들 중 테러 등 대규모 방사능 누출을 일으킬 수 있는 파괴 행위로부터 물리적으로 방호돼야 할 최소한의 공간 조합을 뜻한다.
이번에 제공될 VIPEX는 원자력연 종합안전평가부 정우식 박사 팀이 지난 2007년부터 3년에 걸쳐 개발한 핵심구역 파악 전용 소프트웨어다. 또 FTREX는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을 확률적으로 평가하고 실시간으로 리스크를 감시하는 소프트웨어의 핵심 계산 모듈로,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아 전 세계의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및 위험도 감시 전산 시스템의 핵심 계산엔진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자력연은 IAEA가 물리적 방호 관련 새 규정이 발효시키면 VIPEX가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전의 방호구역 설정에 활용되고, 향후 신규 원전 설계와 건설에도 적용돼 국산 원전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원자력 시설의 물리적 방호 구역 설정 시 필수 핵심구역 파악을 위한 소프트웨어인 VIPEX와 그 계산 모듈인 FTREX를 IAEA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핵심구역은 원자력 발전소를 구성하는 복잡한 시설들 중 테러 등 대규모 방사능 누출을 일으킬 수 있는 파괴 행위로부터 물리적으로 방호돼야 할 최소한의 공간 조합을 뜻한다.
이번에 제공될 VIPEX는 원자력연 종합안전평가부 정우식 박사 팀이 지난 2007년부터 3년에 걸쳐 개발한 핵심구역 파악 전용 소프트웨어다. 또 FTREX는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을 확률적으로 평가하고 실시간으로 리스크를 감시하는 소프트웨어의 핵심 계산 모듈로,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아 전 세계의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및 위험도 감시 전산 시스템의 핵심 계산엔진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자력연은 IAEA가 물리적 방호 관련 새 규정이 발효시키면 VIPEX가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전의 방호구역 설정에 활용되고, 향후 신규 원전 설계와 건설에도 적용돼 국산 원전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