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염홍철 대전시장과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이 대만 신추시에서 열린 WTA(세계과학도시연합) 제 7차 총회를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있다. 대전시청 제공  
 
WTA(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 염홍철 대전시장) 제7차 총회가 2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각) 대만 신추시에서 개막됐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과학도시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30여 개 WTA 회원,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세계과학도시간 교류협력을 위해 탄생한 WTA는 출범당시 23개 회원에서 12년 만에 77개 회원으로 확대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앞으로 회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UNESCO, INSME(국제중소기업네트워크) 등 세계적인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대만 국립교통대학교에서는 로버트 이스터 미국 일리노이대 총장, 그래엄 플레밍 UC버클리대 부총장, 웨이구오 홍콩 시립대 총장을 비롯 이기수 고려대 총장, 성기백 포항공대 총장,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 송용호 충남대 총장, 이원묵 한밭대 총장 등 세계 유수의 20여 개 대학, 200여 명의 대학총장 및 관계자들이 참가, 제6회 대학총장포럼이 열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학도시의 역할과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또 총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제7차 총회 본회의에서는 제8차 총회 개최지 선정,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를 비롯 WTA의 주요사업과 UNESCO- WTA 국제협력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분석결과와 향후 활성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