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곤충산업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에서도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 등을 위해 곤충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곤충산업은 특히 농가 소득원 창출은 물론 친환경 농업체계 확충과도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어 곤충산업 지원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진흥청 등에 따르면 세계 곤충산업의 시장규모는 11조 원 규모로 향후 2020년에는 38조 원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 곤충산업의 시장 규모는 1100억 원이었지만 오는 2015년에는 3400억 원으로 급신장하는 등 국내 곤충산업의 시장규모 역시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곤충을 활용한 사료용 및 약용 시장이 구성되면 1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지난 2월 ‘곤충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곤충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천적용, 화분매개형 곤충을 이용한 농법은 친환경 농업환경 구축과 농가소득 증대에 활용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적곤충은 해충방제에 있어 농약사용량 감축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화분매개형 곤충을 이용한 생산 농산물은 상품성이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와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유용곤충의 수요는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농진청은 시설재배면적 중 천적이용률이 2008년 4%, 면적으로는 2114㏊에 머물렀으나 2013년에는 30%, 2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의 한 관계자는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와 같은 과채류 작물재배에 있어 병해충이 발생하면 살충제 대신 천적을 이용해 방제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천적곤충을 이용한 재배농가에 있어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현재 전국 곤충사육 농가 수는 264개, 시설면적으로는 29만 6000㎡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64개소, 7만 5000㎡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충북 48개소, 4만 9000㎡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충남은 11개소, 1만 7000㎡ 수준으로 현재는 미약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충남도의 곤충산업 육성과 시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기능 확충과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곤충산업은 특히 농가 소득원 창출은 물론 친환경 농업체계 확충과도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어 곤충산업 지원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진흥청 등에 따르면 세계 곤충산업의 시장규모는 11조 원 규모로 향후 2020년에는 38조 원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 곤충산업의 시장 규모는 1100억 원이었지만 오는 2015년에는 3400억 원으로 급신장하는 등 국내 곤충산업의 시장규모 역시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곤충을 활용한 사료용 및 약용 시장이 구성되면 1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지난 2월 ‘곤충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곤충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천적용, 화분매개형 곤충을 이용한 농법은 친환경 농업환경 구축과 농가소득 증대에 활용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적곤충은 해충방제에 있어 농약사용량 감축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화분매개형 곤충을 이용한 생산 농산물은 상품성이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와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유용곤충의 수요는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농진청은 시설재배면적 중 천적이용률이 2008년 4%, 면적으로는 2114㏊에 머물렀으나 2013년에는 30%, 2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의 한 관계자는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와 같은 과채류 작물재배에 있어 병해충이 발생하면 살충제 대신 천적을 이용해 방제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천적곤충을 이용한 재배농가에 있어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현재 전국 곤충사육 농가 수는 264개, 시설면적으로는 29만 6000㎡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64개소, 7만 5000㎡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충북 48개소, 4만 9000㎡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충남은 11개소, 1만 7000㎡ 수준으로 현재는 미약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충남도의 곤충산업 육성과 시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기능 확충과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