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산업형문화관광축제인 제30회 금산인삼축제가 인삼과 건강을 테마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동안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금산에서의 하루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삼·약초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기(氣)찬 생기하우스는 아로마, 음이온, 음악 등 오감체험을 통해 생활 속의 기를 충전해 볼 수 있고, 스트레스 제로관은 현대인에게 쌓인 스트레스를 맘껏 풀 수 있는 이벤트 아이템이 가득하다.

축제장 곳곳에서 인삼의 파종부터 가공, 유통까지 재배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고, 에헤라 장생마당에서는 떡메와 인삼을 소재로한 퍼포먼스와 인삼마당극 등을 즐길 수 있다.

매년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체험관은 사상체질 감별, 홍삼팩 맛사지, 홍삼다이어트, 인삼족욕체험 등 다양한 대체의학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인삼캐기 체험과 초대형 인삼주를 맛 볼수 있는 ‘생명주배 미니올림픽’도 선보인다.

관학협력대학인 중앙대 의류학과의 인삼패션쇼와 직장인밴드경연대회, 전국주니어 마칭페스티벌, 이미테이션가수페스티벌 등 웃음과 건강이 넘치는 전국 경연대회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주부가요제, 7080 가수공연, 금산팝스콘서트 등 체류형 관광객들을 위한 야간공연도 알차게 준비돼 있다.

행사장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동편과 서편으로 이어지는 중심 동선을 구축했고, 축제장 곳곳에는 교통, 안내, 급수, 청소 등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원활한 축제 운영을 지원한다.

한편 이번 축제 첫 공식행사로 금산청년회의소 주관으로 6쌍의 부부가 전통혼례를 올리는 정다운부부 합동결혼식이 3일 오후 2시 축제 주무대에서 열리며,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은 박동철 군수의 개회사 등 공식행사에 이어 장윤정, 인피니트, 윙크, 나비드, 강진, 김용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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