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유소 가격표시판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고정 설치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2일 전국의 모든 주유소가 가격표시판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고정 설치’할 것을 의무화하는 등 ‘석유시장의 소비자 선택권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주유소 가격표시판 설치는 의무화가 돼 있지만 입구나 출구 어느 곳에 둘 수가 있기 때문에 설치 장소 등이 명확하지 않았다.
이 같은 방침은 최근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량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석유사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부실사업자 양산과 유사석유 유통의 부작용을 낳을 것을 우려,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유도해 실질적인 경쟁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주유소를 선택하는 제1의 기준이 ‘가격’임을 고려, 운전자가 주행 중에도 가격을 보고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주유소가격정보시스템 ‘오피넷’의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1주일 후의 예상가격을 공개하는 ‘유가예보시스템’을 신설하고, 주유소의 유형별·상표별 가격을 비교·공개할 방침이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지식경제부는 2일 전국의 모든 주유소가 가격표시판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고정 설치’할 것을 의무화하는 등 ‘석유시장의 소비자 선택권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주유소 가격표시판 설치는 의무화가 돼 있지만 입구나 출구 어느 곳에 둘 수가 있기 때문에 설치 장소 등이 명확하지 않았다.
이 같은 방침은 최근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량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석유사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부실사업자 양산과 유사석유 유통의 부작용을 낳을 것을 우려,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유도해 실질적인 경쟁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주유소를 선택하는 제1의 기준이 ‘가격’임을 고려, 운전자가 주행 중에도 가격을 보고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주유소가격정보시스템 ‘오피넷’의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1주일 후의 예상가격을 공개하는 ‘유가예보시스템’을 신설하고, 주유소의 유형별·상표별 가격을 비교·공개할 방침이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