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류현진이 무너졌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2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18차전에서 2-8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달 2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시즌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 기록(23경기)이 깨졌던 류현진은 이날 올 시즌 힘없는 피칭으로 5이닝 2실점을 기록, 마운드를 데폴라에게 넘겼다.
류현진은 17승 도전에 실패하며 올 시즌 자신이 목표한 20승이 안개 속에 가려졌다. 또 한화 타선은 결정적 찬스마다 병살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쉽게 풀지 못했다.
선취점을 먼저 챙긴건 삼성이였다. 삼성은 2회초 박석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구한 후 도루에 성공했고 최형우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 올라온 신명철이 외야 플라이를 쳐내 0-1로 앞서 나갔다.
한화 곧 이어진 2회말 2사 상황에서 신경현이 삼성의 선발 정인욱의 146㎞ 빠른 직구를 잡아 당겨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9호)으로 1-1로 추격에 성공했다.
5회초 류현진은 볼넷과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에서 강봉규에게 안타를 허용해 1점을 추가로 내줬지만 이후 류현진은 타선을 범타로 마무리 하며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말 한화는 선두타자로 올라온 이대수가 143㎞ 직구를 받아쳐 솔로홈런(시즌 6호)으로 2-2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7회초 삼성은 안타 3개로 2점을 추가했고 8회초 진갑용의 솔로홈런으로 2-5로 앞서 나갔다.
또 삼성은 9회초 3점을 추가, 2-8로 이날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한화는 3일 삼성과의 시즌 19차전에 구대성의 은퇴경기 및 은퇴식 행사를 갖고 일반석 선착순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2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18차전에서 2-8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달 2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시즌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 기록(23경기)이 깨졌던 류현진은 이날 올 시즌 힘없는 피칭으로 5이닝 2실점을 기록, 마운드를 데폴라에게 넘겼다.
류현진은 17승 도전에 실패하며 올 시즌 자신이 목표한 20승이 안개 속에 가려졌다. 또 한화 타선은 결정적 찬스마다 병살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쉽게 풀지 못했다.
선취점을 먼저 챙긴건 삼성이였다. 삼성은 2회초 박석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구한 후 도루에 성공했고 최형우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 올라온 신명철이 외야 플라이를 쳐내 0-1로 앞서 나갔다.
한화 곧 이어진 2회말 2사 상황에서 신경현이 삼성의 선발 정인욱의 146㎞ 빠른 직구를 잡아 당겨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9호)으로 1-1로 추격에 성공했다.
5회초 류현진은 볼넷과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에서 강봉규에게 안타를 허용해 1점을 추가로 내줬지만 이후 류현진은 타선을 범타로 마무리 하며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말 한화는 선두타자로 올라온 이대수가 143㎞ 직구를 받아쳐 솔로홈런(시즌 6호)으로 2-2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7회초 삼성은 안타 3개로 2점을 추가했고 8회초 진갑용의 솔로홈런으로 2-5로 앞서 나갔다.
또 삼성은 9회초 3점을 추가, 2-8로 이날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한화는 3일 삼성과의 시즌 19차전에 구대성의 은퇴경기 및 은퇴식 행사를 갖고 일반석 선착순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