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20% 이상 급등,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식구들 먹거리 장만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 다가오는 추석상 차리기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대전지역 채소와 과일, 어패류 등의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6%, 전년 동월대비 23.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선채소는 전년 동월대비 무려 36.2%나 급등했고 신선과일은 19.5% 올랐다. 품목별로는 무가 162.6%나 폭등했으며 수박(105.4%), 복숭아(100.1%), 마늘(98.0%), 배추(79.9%), 참외(64.6%), 시금치(62.4%), 오이(59.8%), 토마토(35.4%)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7월 폭염으로 채소와 과일이 녹아내리는 피해가 발생한데다 8월 들어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신선식품의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먹을거리의 가격 상승은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을 차리는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주부 김모(50, 여) 씨는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올 추석에는 차례상에 올리는 반찬의 가지수를 줄여야 할 것 같다”며 “집에서 먹는 과일도 가격이 워낙 비싸 품질을 낮춰서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직장인 황모(42, 여) 씨는 “추석에 대가족이 모여서 가격이 비싸도 음식은 줄일 수가 없다”며 “하지만 추석선물은 예년과 같이 조카들 몫까지 챙길 수 없을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채소와 나물류의 가격이 크게 오름에 따라 반찬가게를 찾는 주부들도 늘고 있다.
반찬가게 주인 이모(35, 여) 씨는 “채소값이 비싸다 보니 소비자들도 직접 반찬을 만들기 보다 반찬가게에서 소량으로 구매해 가고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제사음식도 가게에서 소량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장바구니 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20% 이상 급등,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식구들 먹거리 장만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 다가오는 추석상 차리기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대전지역 채소와 과일, 어패류 등의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6%, 전년 동월대비 23.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선채소는 전년 동월대비 무려 36.2%나 급등했고 신선과일은 19.5% 올랐다. 품목별로는 무가 162.6%나 폭등했으며 수박(105.4%), 복숭아(100.1%), 마늘(98.0%), 배추(79.9%), 참외(64.6%), 시금치(62.4%), 오이(59.8%), 토마토(35.4%)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7월 폭염으로 채소와 과일이 녹아내리는 피해가 발생한데다 8월 들어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신선식품의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먹을거리의 가격 상승은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을 차리는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주부 김모(50, 여) 씨는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올 추석에는 차례상에 올리는 반찬의 가지수를 줄여야 할 것 같다”며 “집에서 먹는 과일도 가격이 워낙 비싸 품질을 낮춰서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직장인 황모(42, 여) 씨는 “추석에 대가족이 모여서 가격이 비싸도 음식은 줄일 수가 없다”며 “하지만 추석선물은 예년과 같이 조카들 몫까지 챙길 수 없을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채소와 나물류의 가격이 크게 오름에 따라 반찬가게를 찾는 주부들도 늘고 있다.
반찬가게 주인 이모(35, 여) 씨는 “채소값이 비싸다 보니 소비자들도 직접 반찬을 만들기 보다 반찬가게에서 소량으로 구매해 가고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제사음식도 가게에서 소량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