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위기학생 전문 교육기관인 청명학생교육원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교사들이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채 무단으로 건물을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이나 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학업을 중도에 탈락할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인 청명학생교육원을 다음달 3일 개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명학생교육원이 들어서는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 산 3번지 일대에는 각 건물마다 사용되는 가구와 책상 등의 진열과 중간 화단의 조경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교육원에는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할 교육관과 생활관, 다목적 강당 등 6가지의 건물이 들어서며 각각의 기능에 맞도록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이곳에서 위기학생들을 지도할 교사들이 아직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교육연구소 건물을 1개월 여 동안 무단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청명교육원 교사들은 교육연구소 거실에서 수업준비를 하고 있으며 조명과 냉방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특히 도교육청 시설과 관계자들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묵인했는가 하면 일부 관계자는 "학교를 신축할 때도 대부분 먼저 사무실을 사용한다"고 답변, 이같은 행태가 관행화돼 있음을 시인했다.
이처럼 장기간에 걸쳐 불법사용이 이뤄진 것은 관리감독관청인 진천군이 도교육청의 말만 믿고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으며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비호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청명교육원과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개원하기 전 수업준비를 해야 하는 교사들이 있을 곳이 마땅치 않아 부득이 교육연구소를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다른 곳에 수업준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설득력을 잃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다른 관계자는 "사용승인을 받지 않고 사용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인정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도교육청은 학교폭력이나 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학업을 중도에 탈락할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인 청명학생교육원을 다음달 3일 개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명학생교육원이 들어서는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 산 3번지 일대에는 각 건물마다 사용되는 가구와 책상 등의 진열과 중간 화단의 조경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교육원에는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할 교육관과 생활관, 다목적 강당 등 6가지의 건물이 들어서며 각각의 기능에 맞도록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이곳에서 위기학생들을 지도할 교사들이 아직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교육연구소 건물을 1개월 여 동안 무단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청명교육원 교사들은 교육연구소 거실에서 수업준비를 하고 있으며 조명과 냉방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특히 도교육청 시설과 관계자들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묵인했는가 하면 일부 관계자는 "학교를 신축할 때도 대부분 먼저 사무실을 사용한다"고 답변, 이같은 행태가 관행화돼 있음을 시인했다.
이처럼 장기간에 걸쳐 불법사용이 이뤄진 것은 관리감독관청인 진천군이 도교육청의 말만 믿고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으며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비호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청명교육원과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개원하기 전 수업준비를 해야 하는 교사들이 있을 곳이 마땅치 않아 부득이 교육연구소를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다른 곳에 수업준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설득력을 잃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다른 관계자는 "사용승인을 받지 않고 사용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인정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