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명절인 추석 대목을 맞아 대전지역 백화점업계가 상품권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품권의 경우 판매량이 만만치 않은 데다 판매된 상품권의 대부분은 회수가 돼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상담팀을 꾸리고 추가 사은품과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상품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오는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추석명절 선물을 위한 ‘프레스티지 상품권 패키지’를 판매한다.

‘프레스티지 패키지’는 100만원부터 5000만원까지의 고액 상품권으로 구성되며 5000만 원 상품권 패키지는 ‘상품권 100만 원&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4인 이용권’ 또는 ‘고야드 서류가방’ 중 하나를 포함하며 3000만 원 상품권 패키지에는 ‘상품권 30만 원& 고야드 남성지갑’ 또는 ‘고야드 여성 장지갑’이 포함된다. 1000만원 상품권 패키지에는 ‘상품권 30만 원& 헤븐리 하와이언 피베리 커피’ 또는 ‘강진맥우 명가호 세트’, 500만 원 상품권 패키지는 ‘상품권 10만 원& 한화명품 참기름 세트’ 또는 ‘친환경 잣& 호두 특호’, 200만 원 패키지에는 ‘상품권 1만 원& B&B쿠키세트’ 또는 ‘B&B커피 3종 세트’가 증정된다.

롯데백화점은 아이폰4G와 아이패드 등의 스마트 기기를 추석선물로 제공하는 ‘추석 스마트 상품권 패키지’를 선보였다.

5000만 원 상품권 세트에는 ‘아이폰4G(32G)와 아이패드’ 또는 순금 37.5g(10돈), 3000만 원 상품권 세트는 ‘아이폰4G(32G) 또는 순금 22.5g(6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오는 9월 21일까지 모바일 상품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 추가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화점세이는 300만 원 이상 상품권 구매 시 구입 금액의 2%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상품권이 명절 인기선물로 각광 받으면서 유통업체들의 판촉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사은품을 기획하는 등 고액 상품권 판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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