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지난 27일 리튬을 소재로 2차전지를 생산하는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를 방문해 LG화학 함재경 전무로부터 전기배터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지난 27일 리튬을 소재로 2차전지를 생산하는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를 방문, 전기차용 배터리의 친환경 효과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LG화학에 따르면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과 충북 오창테크노파크 2차전지 공장을 잇따라 방문해 LG화학이 생산 중인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이산화탄소(CO₂)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모랄레스 대통령의 이날 LG화학 공장 방문에는 엑또르 아르세 하원의장, 비비아나 까로 이노호사 개발계획부 장관 등 볼리비아 인사 10여 명과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김홍락 주 볼리비아 대사 등이 동행했다.

LG에서는 구본무 회장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이 모랄레스 대통령 일행을 영접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모랄레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볼리비아가 리튬 광물자원의 세계 최다 보유국인 만큼 리튬을 소재로 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2차전지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LG화학의 전지연구소 및 생산현황을 시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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