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와 도 공무원들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0세계대백제전’ 홍보를 위해 서울 한복판에 섰다.

안 지사는 29일 도청 여직원 모임인 청심회 회원 등 70여 명과 함께 서울역에서 홍보용 어깨띠를 두르고 열차승객과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백제전 홍보 전단을 돌리며 입장권 예매 활동을 펼쳤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최고위원과 당 소속 시·군단체장들이 참석한 광역단체장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오후 2시경 서울역으로 자리를 옮겨 먼저 대백전을 홍보하고 있던 청심회 회원들과 합류했다.

충남도 공무원들도 휴일을 반납하고 길거리 홍보에 나서는 등 대백제전의 성공을 기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도 세무회계과 직원 20여 명은 지난 28일 계룡산 등산로 입구를 찾아가 탐방객을 대상으로 대백제전 홍보와 입장권 예매를 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도 기획관리실은 지난 26일 전북도청과 전북교육청을 방문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백제전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전북도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도는 대백제전 입장권 예매 기간 마감일인 9월 6일을 앞두고 입장권 판매를 초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각 실과별로 전국을 권역으로 나눠 홍보에 나서는 등 전략적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 전 직원이 합심해 홍보에 전력을 다 하겠다”며 “‘2010세계대백제전’이 역사문화 축제의 모델이 되도록 이정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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