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남부지역에 대규모 종합문화스포츠타운 조성이 구체화 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이시종 도지사의 공약사업인 장애인종합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한 예정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약 1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목적체육관, 장애인전용수영장, 숙소, 실외경기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에 위치한 충북곰두리체육관이 장애인재활복지시설의 역할을 하는데 반해 이 스포츠센터는 전문장애인선수 육성 및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지사가 ‘청주·청원 통합의 의미를 살리는 의미에서 청원군 지역에 설치 검토’를 주문함에 따라 도 실무진들은 청원군 남부, 북부, 서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청원군도 이종윤 청원군수의 공약사업인 남부지역 문화스포츠타운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북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남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약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관람시설, 공연장, 전시장, 스포츠타운 등이 들어설 문화스포츠타운 조성을 계획 중이다.
충북도와 청원군이 동시에 청원군 지역에 대규모 문화·스포츠 시설 건립을 추진하자 시너지 효과를 위해 도와 군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고 있다. 도와 군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기반시설 조성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 등에서 비용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일정부분 충북곰두리체육관과 역할이 중복될 수밖에 없는 장애인종합스포츠센터의 특성상 이미 청주시 북부지역에 충북곰두리체육관이 입지한 만큼 청주권 남부지역에 건립돼야 한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장애인체육계 관계자는 “두 기관의 설립목적이 다르지만 장애인생활체육이라는 면에서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청주권 장애인들이 고르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권역을 분리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도와 군도 아직 사업이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내심 공동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선5기 공약사업 워크숍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반시설 설치와 운영면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낙후된 남부권의 개발이 목적인 만큼 도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개발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이시종 도지사의 공약사업인 장애인종합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한 예정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약 1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목적체육관, 장애인전용수영장, 숙소, 실외경기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에 위치한 충북곰두리체육관이 장애인재활복지시설의 역할을 하는데 반해 이 스포츠센터는 전문장애인선수 육성 및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지사가 ‘청주·청원 통합의 의미를 살리는 의미에서 청원군 지역에 설치 검토’를 주문함에 따라 도 실무진들은 청원군 남부, 북부, 서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청원군도 이종윤 청원군수의 공약사업인 남부지역 문화스포츠타운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북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남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약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관람시설, 공연장, 전시장, 스포츠타운 등이 들어설 문화스포츠타운 조성을 계획 중이다.
충북도와 청원군이 동시에 청원군 지역에 대규모 문화·스포츠 시설 건립을 추진하자 시너지 효과를 위해 도와 군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고 있다. 도와 군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기반시설 조성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 등에서 비용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일정부분 충북곰두리체육관과 역할이 중복될 수밖에 없는 장애인종합스포츠센터의 특성상 이미 청주시 북부지역에 충북곰두리체육관이 입지한 만큼 청주권 남부지역에 건립돼야 한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장애인체육계 관계자는 “두 기관의 설립목적이 다르지만 장애인생활체육이라는 면에서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청주권 장애인들이 고르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권역을 분리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도와 군도 아직 사업이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내심 공동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선5기 공약사업 워크숍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반시설 설치와 운영면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낙후된 남부권의 개발이 목적인 만큼 도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개발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