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삼공사의 대표브랜드인 드링크 제품 홍삼원에서 정체 모를 암갈색의 이물질‘이 나와 소비자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청양=이진우 기자  
 
한국인삼공사의 대표브랜드인 드링크 제품 홍삼원에서 정체 모를 암갈색의 이물질'이 나와 소비자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문제의 드링크제품은 지난 17일 한 소비자가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 모 슈퍼에서 구입해 마시다 병속에 이물질이 섞여 있는 것을 발견한 뒤 제조회사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100㎖ 용량의 유리병에 든 이 홍삼원은 10개들이 한 박스 전체가 암갈색을 띤 이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유통기한이 2011년 6월 17일로 1일 10만병 정도가 전국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인삼공사는 지난 17일 홍삼원을 수거해 분석에 들어갔으나 7일이 지난 24일 현재 이물질의 정체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제보자 A모 씨(청양군 청양읍)는 "인삼공사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사과나 어떠한 해명도 없었다”며 “1주일이 지나도록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소비자에 대한 우롱이며 기만행위"라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인삼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런 사례는 없었으며, 현재 식약청에 의뢰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보관 중 변질된 제품일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청양=이진우 기자 l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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