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조정 대상사업장 발표가 10월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LH는 세종시 토지와 아파트 판매에 전 직원이 나서는 등 총력마케팅에 나섰다.
24일 LH에 따르면 오는 9월말까지 '재무개선종합대책'을 마련한 후에 진행사업과 보상 미착수사업으로 분류해 사업조정 대상사업장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또 세종시 사업본부, 개발사업단, 건설1·2사업단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마케팅 전사 출정식 및 첫마을아파트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LH는 이날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사업조정과 자구노력 추진 방안 등을 담은 'LH 재무현황과 대책'을 보고했다.
LH는 재무개선 방안과 관련, '선재무 후사업' 원칙에 따라 재무역량 범위내로 사업을 조정하되 신규 후보지 선정을 최대한 억제하고 민간과 경쟁하는 사업은 과감히 민간에 이양하기로 했다.
아울러 진행사업과 보상미착수 사업으로 분류해 사업별로 조정하되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에서 사업조정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주민피해 최소화 대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LH의 총사업은 414개, 진행중인 사업이 276개(282조원), 보상 미착수사업이 138개(143조원)에 달한다.
진행사업의 경우 원가절감과 수지개선을 통해 사업 효율화를 도모하고 집행시기 조정을 통해 연차별 사업비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를 43조원에서 34조원으로 9조원 축소하고, 내년 이후의 사업규모도 당초 45조 이상에서 35조원 이내로 10조 이상 축소하기로 했다.
보상 미착수 사업은 사업별 우선순위를 설정해 순차적으로 추진하되 개별지구 여건에 따라 시기조정, 단계별 추진, 규모 축소, 사업방식 변경, 장기 사업보류 등으로 분류해 조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LH는 재무개선을 위해 세종시 토지·아파트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세종시 건설1사업단장을 반장으로 전직원이 참여하는 '비상판매대책반'을 구성해 올 9월 말에 분양을 개시하는 첫마을아파트와 9~11월에 예정된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등 토지 분양일정에 맞춰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진행된 첫마을아파트 투자설명회에서는 첫마을아파트의 입지적 우수성, 아파트 단지의 특징 및 장점, 청약조건 등 분양관련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앞으로 LH는 건설청, 중앙행정기관 및 대덕연구단지, 오송연구단지, 세종시 이주민 등 주요 수요계층을 찾아 투자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24일 LH에 따르면 오는 9월말까지 '재무개선종합대책'을 마련한 후에 진행사업과 보상 미착수사업으로 분류해 사업조정 대상사업장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또 세종시 사업본부, 개발사업단, 건설1·2사업단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마케팅 전사 출정식 및 첫마을아파트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LH는 이날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사업조정과 자구노력 추진 방안 등을 담은 'LH 재무현황과 대책'을 보고했다.
LH는 재무개선 방안과 관련, '선재무 후사업' 원칙에 따라 재무역량 범위내로 사업을 조정하되 신규 후보지 선정을 최대한 억제하고 민간과 경쟁하는 사업은 과감히 민간에 이양하기로 했다.
아울러 진행사업과 보상미착수 사업으로 분류해 사업별로 조정하되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에서 사업조정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주민피해 최소화 대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LH의 총사업은 414개, 진행중인 사업이 276개(282조원), 보상 미착수사업이 138개(143조원)에 달한다.
진행사업의 경우 원가절감과 수지개선을 통해 사업 효율화를 도모하고 집행시기 조정을 통해 연차별 사업비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를 43조원에서 34조원으로 9조원 축소하고, 내년 이후의 사업규모도 당초 45조 이상에서 35조원 이내로 10조 이상 축소하기로 했다.
보상 미착수 사업은 사업별 우선순위를 설정해 순차적으로 추진하되 개별지구 여건에 따라 시기조정, 단계별 추진, 규모 축소, 사업방식 변경, 장기 사업보류 등으로 분류해 조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LH는 재무개선을 위해 세종시 토지·아파트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세종시 건설1사업단장을 반장으로 전직원이 참여하는 '비상판매대책반'을 구성해 올 9월 말에 분양을 개시하는 첫마을아파트와 9~11월에 예정된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등 토지 분양일정에 맞춰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진행된 첫마을아파트 투자설명회에서는 첫마을아파트의 입지적 우수성, 아파트 단지의 특징 및 장점, 청약조건 등 분양관련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앞으로 LH는 건설청, 중앙행정기관 및 대덕연구단지, 오송연구단지, 세종시 이주민 등 주요 수요계층을 찾아 투자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