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SA가 관측한 태양홍염의 모습. 천문연 제공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최근 NASA와 태양우주환경분야의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고, 오는 2013년 태양활동 극대기의 우주재난에 대비한 태양우주환경 연구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천문연은 NASA의 최신 태양활동 관측 위성자료를 실시간으로 공급받게 되는 동시에 천문연에서 수신한 우주환경관측위성 자료를 NASA에 공급하게 된다.

또 천문연과 NASA는 연구인력 교류를 통해 태양우주환경 연구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2013년 태양활동 극대기에 예상되는 위성 및 통신장애 등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천문연이 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 데이터 센터를 한국에 구축하고, NASA는 SDO 자료의 저장, 활용 및 배분을 위한 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천문연은 NASA가 2012년 발사 예정인 방사선대 폭풍 관측위성(RBSP)의 관측자료 수신시스템을 한국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 천문연은 태양연구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국제 우주관측프로그램(ILWS)의 가입을 추진하고, NASA는 천문연의 ILWS 가입을 위해 협조하게 된다.

천문연 관계자는 “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인 SDO는 현존 태양관측위성 중 가장 성능이 우수한 위성으로, 2013년경으로 예상하고 있는 태양활동 극대기의 태양우주환경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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