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정훈문학상 시상식이 10일 대전 대덕구 두리웨딩홀에서 대전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08 예술축제'와 함께 열렸다.

대전맹학교 학생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지역예술계를 빛낸 예술인들에 대한 시상식과 축하공연으로 꾸며졌다.

정훈문학상 대상 및 작품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태익 시인과 정대중 시인 등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공개 추천 결과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기여한 인물로 선정돼 제1회 아름가꿈상을 수상했다.
   
▲ '제7회 정훈문학상 시상식'이 10일 대전 두리웨딩홀에서 열려 대상을 수상한 전태익 시조시인(왼쪽 네 번째)과 작품상을 수상한 정대중 시인(왼쪽 두 번째)이 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왼쪽 세 번째), 대전문인협회 리헌석 회장(왼쪽 첫 번째), 정훈선생 유족회원(맨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신건이 사진작가는 대전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예술가상 선정위원회로부터 제2회 대전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수여 받았다.

리헌석 대전예술단체총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술은 손을 맞잡고 이뤄내는 결정체이며 그 아름다움은 함께 나눌 때 의미가 있다"며 "상이 창작의 고통을 상쇄시키지는 못하지만 다소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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