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이후 충북정가가 당권경쟁과 인적쇄신 논란 등이 부각되는 가운데 2012년 총선구도가 벌써부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0월 3일로 예정돼 있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충북도내에서 치열한 당권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북의 경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세균, 정동영, 손학규 빅3후보들이 경쟁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시종 지사가 당선되면서 이미지가 나름대로 각인돼 있다. 정세균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후 충주보선에서 패배, 상대적으로 위축됐다. 충주보선이후 공천에서 탈락했던 박상규 전 의원이 지역위원장에 추천되면서 손 고문이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의 아성인 남부지역에에 공을 들이고 있다.
빅3후보들이 저마다 충북지역 공략에 나선 가운데 지역국회의원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민주당 의원들은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특정인물을 지지하고 나서지 않고 있고, 저마다 판세를 지켜보면서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따라서 9월 들어서 충북지역에서의 민주당 당권경쟁 구도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민주당이 당권경쟁에 빠져들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인적쇄신 논란속에 총선구도가 벌써부터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윤경식 전 의원을 추대했다. 당헌당규에 따라서 경선으로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한나라당은 지방선거이후 분위기와 인적쇄신에 대한 당안팎의 여론에 부응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당협위원장들도 대부분 유임되면서 사실상 인적쇄신은 물건너간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안팎으로 쇄신론에 휘말리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총선 지망생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현역의원이 없는 청주·청원지역에서의 정치지망생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정우택 전 충북도지사가 입각 또는 중앙당에서의 역할이 없을 경우 총선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가 주목되고 있다. 이승훈 전 충북도정무부지사도 오창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조만간 정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김병일 서원학원임시이사장을 비롯해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안재헌 전 충북도립대학장 등이 2년후 총선을 향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두번에 걸친 총선에서의 패배와 지난 6·2지방서거에서의 참패에 따른 한나라당 안팎에서의 인적쇄신론이 얼마나 설득력을 얻는냐에 따라서 향후 인물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의 거취도 주목된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이후 민주당행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 지역정치 지형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민주당은 오는 10월 3일로 예정돼 있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충북도내에서 치열한 당권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북의 경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세균, 정동영, 손학규 빅3후보들이 경쟁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시종 지사가 당선되면서 이미지가 나름대로 각인돼 있다. 정세균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후 충주보선에서 패배, 상대적으로 위축됐다. 충주보선이후 공천에서 탈락했던 박상규 전 의원이 지역위원장에 추천되면서 손 고문이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의 아성인 남부지역에에 공을 들이고 있다.
빅3후보들이 저마다 충북지역 공략에 나선 가운데 지역국회의원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민주당 의원들은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특정인물을 지지하고 나서지 않고 있고, 저마다 판세를 지켜보면서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따라서 9월 들어서 충북지역에서의 민주당 당권경쟁 구도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민주당이 당권경쟁에 빠져들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인적쇄신 논란속에 총선구도가 벌써부터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윤경식 전 의원을 추대했다. 당헌당규에 따라서 경선으로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한나라당은 지방선거이후 분위기와 인적쇄신에 대한 당안팎의 여론에 부응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당협위원장들도 대부분 유임되면서 사실상 인적쇄신은 물건너간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안팎으로 쇄신론에 휘말리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총선 지망생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현역의원이 없는 청주·청원지역에서의 정치지망생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정우택 전 충북도지사가 입각 또는 중앙당에서의 역할이 없을 경우 총선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가 주목되고 있다. 이승훈 전 충북도정무부지사도 오창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조만간 정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김병일 서원학원임시이사장을 비롯해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안재헌 전 충북도립대학장 등이 2년후 총선을 향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두번에 걸친 총선에서의 패배와 지난 6·2지방서거에서의 참패에 따른 한나라당 안팎에서의 인적쇄신론이 얼마나 설득력을 얻는냐에 따라서 향후 인물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의 거취도 주목된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이후 민주당행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 지역정치 지형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