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주차 대전의 주택매매 시장은 여전히 거래침체 현상이 나타나는 것에 반해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서히 거래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대전매매

8월초 대전 주택 매매시장은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2주간(8월6일~8월19일) 0.09%의 변동률 기록해 2주전(0.01%)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덕구(0.15%), 중구(0.15%), 유성구(0.12%), 서구(0.07%) 순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동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면적대별로는 69-82㎡대 0.31%, 66㎡이하 0.22%, 85-99㎡대 0.11%, 102-115㎡ 0.08%, 119-132㎡대 0.02%, 152-165㎡대 0.02%, 135-148㎡대 0.01% 순으로 중소형아파트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185㎡이상은 -0.09%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개별단지별로는, 유성구 궁동 복음자연 112㎡대가 500만원 오른 1억3750만 원을 보였고, 대덕구 법동 선비마을1단지 79㎡대가 300만 원 오른 1억2400만 원을 보였다. 반면 서구 내동 롯데 195㎡대는 250만 원이 하락한 2억 5750만 원을 보였다.

◆ 대전전세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수요가 일어나 2주간 0.20%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4%)의 보합세에서 큰폭의 상승세로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유성구(0.28%), 서구(0.22%), 대덕구(0.15%), 중구(0.13%), 동구(0.02%) 순으로 전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69-82㎡대 0.40%, 102-115㎡ 0.26%, 85-99㎡대 0.13%, 119-132㎡대 0.12%, 66㎡이하 0.07%, 135-148㎡대 0.03% 순으로 중소형아파트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대형 면적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개별단지별로는, 유성구 궁동 복음자연 112㎡대가 500만 원 오른 1억500만 원을 보였고, 서구 둔산동 향촌 76㎡대가 250만 원 오른 1억 2250만 원을 보였다. 또한 중구 태평동 버드내2단지 109㎡대가 250만원 오른 1억4250만 원을 나타냈다.

김종호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장은 “덕명지구와 도안신도시의 일부 아파트 입주로 상반기와 같은 전세매물 품귀현상은 상당부문 줄어들겠지만 선호지역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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