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와 LH공사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 중인 성남동 구성지구 원주민 특별분양이 높은 분양률을 보이며 원도심에 정착하고 싶은 주거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전 성남동 거주민 대부분이 타 지역으로 이주하지 않고 재정착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19일 동구에 따르면 17~18일 실시된 성남동 구성지구 휴먼시아 스마트뷰 아파트 원주민 특별분양 결과 대상자 341명중 282(82.7%)명이 계약, 1차 분양을 마쳤다.

이는 최근 구에서 추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원주민 재정착률 천동 1지구(68.9%), 석촌2지구 (28.1%), 대신지구 (44.2%)에 비해 상당히 높은 분양률이다.

구는 구성지구 특별분양 계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23일부터 진행되는 일반분양에도 영향을 미쳐 구성지구 전체 아파트 분양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앞으로 추진 예정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사업성을 호전시켜 LH공사의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구성지구 특별분양에서 높은 분양률을 보인것은 그동안 서구 등 신도시로 떠나기만 하던 주민들이 동구지역으로 돌아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에서는 원도심이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총 20개 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 10개 지구의 사업을 완료했고 구성지구 등 5개 지구가 사업추진 중이다. 또 2단계 사업으로 진행하던 소제, 대신2, 구성2, 대동2, 천동3지구 등 5개 지구는 LH공사에서 사업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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