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 회장을 뽑는 선거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누르고 의장을 차지했다.
의장협의회는 19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국 16개 광역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회장을 뽑는 선거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소속의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이 한나라당 소속의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을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의장 선출은 선거 초반부터 여·야의 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의장들의 당별 분포를 보면 한나라당 6명, 민주당 8명, 자유선진당 2명. 하지만 선진당 소속인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과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이 한나라당을 지지할 경우 결과를 8대 8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비밀 투표로 진행된 결과는 허 의장 9표, 제 의장 7표로 허 의장의 승리로 돌아갔다.
민주당 소속 의장들은 허 의장에게 표를 몰아 준 반면, 한나라당에서 이탈표가 생겼거나 선진당 소속 의장이 민주당을 지지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날 선거에 참여했던 A 의장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결에서 일단 민주당이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의장협의회 활동에도 이번 선거 결과의 영향이 미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한편 의장협의회 부의장에는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과 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민주당),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한나라당), 김기신 인천시의회 의장(민주당) 등 4명이 선출됐다.
신임 허 회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입법보좌관제 신설을 위해 국회와 긴밀한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유 의장은 이날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에게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열리는 세계대백제전 홍보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입장권 예매를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의장협의회는 19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국 16개 광역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회장을 뽑는 선거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소속의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이 한나라당 소속의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을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의장 선출은 선거 초반부터 여·야의 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의장들의 당별 분포를 보면 한나라당 6명, 민주당 8명, 자유선진당 2명. 하지만 선진당 소속인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과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이 한나라당을 지지할 경우 결과를 8대 8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비밀 투표로 진행된 결과는 허 의장 9표, 제 의장 7표로 허 의장의 승리로 돌아갔다.
민주당 소속 의장들은 허 의장에게 표를 몰아 준 반면, 한나라당에서 이탈표가 생겼거나 선진당 소속 의장이 민주당을 지지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날 선거에 참여했던 A 의장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결에서 일단 민주당이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의장협의회 활동에도 이번 선거 결과의 영향이 미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한편 의장협의회 부의장에는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과 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민주당),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한나라당), 김기신 인천시의회 의장(민주당) 등 4명이 선출됐다.
신임 허 회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입법보좌관제 신설을 위해 국회와 긴밀한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유 의장은 이날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에게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열리는 세계대백제전 홍보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입장권 예매를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