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시중은행과 달리 방문 이외에 대출금리를 알 길이 없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 공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뤄질 전망이다.<본보 8월 11일자 7면 보도>
18일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 등에 따르면 현재 제공되고 있는 105개 회원사의 대출금리를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시 시스템이 구축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금리가 제공되고,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캐피털사들도 올 하반기 중 신용대출 금리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피털사들은 지난 달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www.cifa.or.kr)에 ‘자동차 할부 맞춤형 비교공시 시스템’을 개설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 외에도 자산 100억 원 이상 대부업체 중 일부에 대해 금리 구간별 대출취급액 비중을 표시토록 지도한다고 밝혔다.
금융권 전문가들은 이같은 변화로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 추가 인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 인하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 공개까지 이뤄질 경우 경쟁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며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금리를 확인하고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출금리 공개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제2금융권의 경우 개인별로 금리가 달라 최저금리와 최고금리 공시는 큰 의미가 없다”며 “대출금리를 공개한다고 해서 신용등급 등 개인정보가 달라지지 않으므로 금리가 인하되는 등 큰 실효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18일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 등에 따르면 현재 제공되고 있는 105개 회원사의 대출금리를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시 시스템이 구축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금리가 제공되고,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캐피털사들도 올 하반기 중 신용대출 금리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피털사들은 지난 달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www.cifa.or.kr)에 ‘자동차 할부 맞춤형 비교공시 시스템’을 개설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 외에도 자산 100억 원 이상 대부업체 중 일부에 대해 금리 구간별 대출취급액 비중을 표시토록 지도한다고 밝혔다.
금융권 전문가들은 이같은 변화로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 추가 인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 인하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 공개까지 이뤄질 경우 경쟁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며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금리를 확인하고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출금리 공개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제2금융권의 경우 개인별로 금리가 달라 최저금리와 최고금리 공시는 큰 의미가 없다”며 “대출금리를 공개한다고 해서 신용등급 등 개인정보가 달라지지 않으므로 금리가 인하되는 등 큰 실효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