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및 용문동 롯데백화점 대전점 일대가 '메디컬 스트리트(의료관광집적화단지)'로 지정될 전망이다.

<본보 1월 11일자 2면, 1월 25일자 2면, 6월 15일자 6면, 7월 2일자 4면, 7월 13일자 2면 보도>대전시는 18일 병·의원들이 밀집한 두 지역을 의료관광 집적화 단지로 지정하고, 대덕R&D특구 2단계 개발지역을 첨단의료관광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관광 육성플랜을 발표했다.

시는 무역자유화 및 세계 의료시장 개방 등의 영향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의 선점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의료 및 관광자원, 대덕특구의 R&D역량을 접목해 의료관광산업을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시는 외국인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의원들을 대상으로 진료 분야별, 병원규모별 선도의료기관을 선정하고, 우수 의료기술 발굴을 위한 시범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40~50명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대학 및 병원과 연계해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교육비를 일부 지원키로 했으며, 홍보마케팅 및 통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칭)'대전 첨단의료관광 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키로 했다.

또 오는 2014년 이후에는 대덕R&D특구 개발사업과 연계, 300여만 ㎡ 규모로 첨단의료관광 산업단지를 조성, 전문 제약회사, 외국계 병·의원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복지여성국 내에 전담조직인 의료관광팀을 신설, 운영키로 했으며, 의료계, 관광업계, 학계, 대덕특구 관계자 등을 참여시킨 (가칭)'첨단의료관광 육성협의회'를 구성해 주요 의료관광 정책의 심의결정을 맡길 예정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