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식경제부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53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연고산업은 지역에 산재돼 있는 연고자원을 발굴·산업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신규 사업 선정과 진행사업 연차평가를 통해 국비가 확정된다.

도내 지역연고산업은 △그린웰니스, 재(再)제조 산업, 유구 자카드 SCM(공급망관리, Supply Chain Management) 등 3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21억 2000만 원 △보령머드, 한산모시, 인삼약초바이오 등 3개 진행사업을 추진을 위한 국비 32억 5000만 원 등 총 53억 7000만 원이다.

지식경제부 중앙평가 결과 A등급을 받은 사업은 유구 자카드 SCM, 한산모시 브랜드 강화 사업, 인삼·약초바이오, 청정 그린웰니스 사업, 충남지역 재(再)제조 산업 등 5개 사업으로 지역 특화 자원의 신산업화, 개발기술의 사업화 성공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구 자카드 SCM 사업은 특히 국내 패션기업 및 브랜드 라이센스 생산기업들과 연계된 사업으로 향후 일자리 창출과 매출액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전국 19개 사업단 중 전국 1위로 사업이 선정돼 국비 9억 2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 진행사업인 한산모시 사업은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한 마케팅 전략과 참여 업체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 사업화 31건, 58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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