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원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준호)는 16일 교무위원 등 보직교수 전원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하는 등 학원정상화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명단 22면

서원대는 이번 인사에서 김재식(무역학과) 교수를 대학발전본부장 겸 기획홍보처장에, 유혜자(의류학과) 교수를 교무학생처장에, 최병록(법경제학과) 교수를 입학취업처장에 각각 발령하는 등 보직교수 전원을 교체했다.

대학원장에 임명된 김진석(국어교육과) 교수는 사범대학장과 교육연수원장을, 교육대학원 교학부장을 맡게 된 김영우(사회교육과) 교수는 사범대 교학부장과 교육연수원 교학부장을 각각 겸직하게 됐다.

김범종(경영학과) 교수도 산학협력단장과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을, 한길성(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학술정보원장과 전산운영부장을 각각 겸직하게 됐다. 정문헌(무역학과) 교수는 신문방송사 주간, 노혜란(교육학과) 교수는 교수학습센터장 겸 교수학습부장, 최현종(컴퓨터교육과) 교수는 이러닝부장, 허원(역사교육과) 교수는 한국교육자료박물관장, 김정진(건축학과) 교수는 평생교육원장을 각각 맡게 됐다.

이번 인사는 박인목 전 서원학원 이사장 측근 인사들을 모두 배제했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학원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각오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원대 관계자는 "총장직무대행이 취임하자마자 교무위원과 보직교수 전원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것은 빠른 시간 내에 학원을 정상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빠른 행보에 기대를 나타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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