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서원학원 임시이사회가 지난 12일 김정기 서원대 전 총장을 직위해제하고 임시이사인 김준호 청주대교수를 총장권한대행으로 결정하자 교수회와 총학생회 등 구성원들이 일제히 환영하고 나서 학원정상화를 위한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학 교수회와 총학생회, 직원노조, 조교 노조 등은 김병일 이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학원정상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를 밝히자 지난 13일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서원대 교수회(회장 조명화 교수)는 성명서에서 "우리 구성원은 정상화의 기틀을 닦아준 교과부와 임시이사회의 노고에 부응코자 총장선임에 일체 간여하지 않는 등 전폭적인 성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이사회의 결정은 서원대 정상화를 위해 매우 긴요하고도 절박한 조치였으므로 환영하는 바"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원대 교수회는 또 "임시이사회가 보이는 본격적인 행보에 대해 환영하며 임시이사회가 과거 비리재단에 의해 저질러졌던 갖은 파행들을 앞으로 조속히 바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총학생회(회장 김성수)도 성명서를 내고 "우리 학우들은 학원정상화를 위해 수년간 가두시위 및 수업거부를 해오면서 학원정상화를 향해 힘을 써왔으며 교과부의 결정은 우리 학생들과 모든 구성원들의 피와 땀이며 이사회의 총장 해임 및 선임은 서원학원 구성원들의 노력한 대가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또 "이사회의 이번 조치는 서원학원의 정상화를 위한 힘찬 도약이 시작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원 완벽한 정상화에 대해 임시 이사들과 김준호 총장 직무대행께 많은 기대를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직원노조도 성명서에서 "구성원이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임시이사진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신임 김준호 총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직원노조는 "신임총장은 그동안 비리재단 퇴진을 위해 오랜 기간 힘들게 투쟁해온 구성원의 고통과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하루빨리 보직을 임명하여 2학기 학사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학원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으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부탁했다.
조교노조 비대위(위원장 김주영)는 성명서를 통해 "김정기 전 총장이 임시이사회의 부당성을 밝힌다고 하는 것은 자격이 없고 방법 또한 비겁하다. 우리는 김정기 씨를 총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속히 행정의 정상화를 이루고 정이사 체제를 확립함으로서 오랜 분쟁으로 인해 지체됐던 서원대 발전의 재도약을 기대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이 대학 교수회와 총학생회, 직원노조, 조교 노조 등은 김병일 이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학원정상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를 밝히자 지난 13일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서원대 교수회(회장 조명화 교수)는 성명서에서 "우리 구성원은 정상화의 기틀을 닦아준 교과부와 임시이사회의 노고에 부응코자 총장선임에 일체 간여하지 않는 등 전폭적인 성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이사회의 결정은 서원대 정상화를 위해 매우 긴요하고도 절박한 조치였으므로 환영하는 바"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원대 교수회는 또 "임시이사회가 보이는 본격적인 행보에 대해 환영하며 임시이사회가 과거 비리재단에 의해 저질러졌던 갖은 파행들을 앞으로 조속히 바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총학생회(회장 김성수)도 성명서를 내고 "우리 학우들은 학원정상화를 위해 수년간 가두시위 및 수업거부를 해오면서 학원정상화를 향해 힘을 써왔으며 교과부의 결정은 우리 학생들과 모든 구성원들의 피와 땀이며 이사회의 총장 해임 및 선임은 서원학원 구성원들의 노력한 대가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또 "이사회의 이번 조치는 서원학원의 정상화를 위한 힘찬 도약이 시작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원 완벽한 정상화에 대해 임시 이사들과 김준호 총장 직무대행께 많은 기대를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직원노조도 성명서에서 "구성원이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임시이사진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신임 김준호 총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직원노조는 "신임총장은 그동안 비리재단 퇴진을 위해 오랜 기간 힘들게 투쟁해온 구성원의 고통과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하루빨리 보직을 임명하여 2학기 학사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학원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으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부탁했다.
조교노조 비대위(위원장 김주영)는 성명서를 통해 "김정기 전 총장이 임시이사회의 부당성을 밝힌다고 하는 것은 자격이 없고 방법 또한 비겁하다. 우리는 김정기 씨를 총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속히 행정의 정상화를 이루고 정이사 체제를 확립함으로서 오랜 분쟁으로 인해 지체됐던 서원대 발전의 재도약을 기대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