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대권가도에 적잖은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변화된 외부 환경이 여권 내 부동의 대권주자인 박 전 대표 중심의 구도를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친박(친 박근혜)의 좌장이었던 김무성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는 대선후보가 보장된 것이 아니다”라며 박 전 대표의 대권가도에 제동을 걸고 나서는 등 탈박(脫朴)의 전면에 선 상태다.
여기에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난 진영 의원 역시 12일 “이젠 친박이란 울타리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며 “앞으로 친박이 아닌 중립으로 불러달라”고 밝히고 탈박을 선언했다.
이 같은 김 원내대표와 진 의원 등의 ‘독립’은 박 전 대표에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이 같은 친박 내 균열 현상이 계속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박 전 대표로선 또 한번의 정치적 실험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처럼 연이은 친박 내 균열은 최근 정치 상황과 맞물려 박 전 대표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국무총리 내정으로 인해 여권 내 대권구도에도 일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김 총리 후보자는 40대라는 참신함과 함께 박 전 대표와 지지기반 마저 겹치는 등 여권 내 대선후보의 주요 인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김 후보자의 발탁은 경우 결국 여권 내 대권경쟁을 촉발시키는직접적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논객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김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여러가지 용도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역시 ‘박근혜 죽이기’가 아닌가 한다”며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그 용도로 동원되었다가 버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된 여권 내 대권구도와 측근들의 잇따른 독립선언으로 난관에 부딪힌 박 전 대표가 어떤 카드를 들고 난국을 돌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변화된 외부 환경이 여권 내 부동의 대권주자인 박 전 대표 중심의 구도를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친박(친 박근혜)의 좌장이었던 김무성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는 대선후보가 보장된 것이 아니다”라며 박 전 대표의 대권가도에 제동을 걸고 나서는 등 탈박(脫朴)의 전면에 선 상태다.
여기에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난 진영 의원 역시 12일 “이젠 친박이란 울타리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며 “앞으로 친박이 아닌 중립으로 불러달라”고 밝히고 탈박을 선언했다.
이 같은 김 원내대표와 진 의원 등의 ‘독립’은 박 전 대표에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이 같은 친박 내 균열 현상이 계속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박 전 대표로선 또 한번의 정치적 실험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처럼 연이은 친박 내 균열은 최근 정치 상황과 맞물려 박 전 대표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국무총리 내정으로 인해 여권 내 대권구도에도 일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김 총리 후보자는 40대라는 참신함과 함께 박 전 대표와 지지기반 마저 겹치는 등 여권 내 대선후보의 주요 인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김 후보자의 발탁은 경우 결국 여권 내 대권경쟁을 촉발시키는직접적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논객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김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여러가지 용도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역시 ‘박근혜 죽이기’가 아닌가 한다”며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그 용도로 동원되었다가 버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된 여권 내 대권구도와 측근들의 잇따른 독립선언으로 난관에 부딪힌 박 전 대표가 어떤 카드를 들고 난국을 돌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