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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청남대 치어리더 축제가 12일부터 15일까지 청남대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해양대학교 치어리더 동아리 냅튠이 멋진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2010-08-12 저작권자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본보 12일자 3면 보도>충북도 산하기관인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10치어리더축제'와 관련, 공모를 통해 지난 6월 충청대학 학교기업인 엔컴패스를 축제 대행업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 행사에 소요되는 예산 2억 원 전액은 엔컴패스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행사가 끝나면 7일 이내에 정산보고를 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청남대관리사업소 측은 이 행사에 필요한 온라인 홍보와 뉴스 전광판 홍보, 버스 광고, 엘리베이터 모니터 홍보 등 모든 홍보관련업무를 공무원으로 하여금 업자선정에서부터 계약, 발주까지 하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업무를 담당한 공무원 A 씨는 2800만 원에 달하는 홍보예산과 관련해 대행업체 의사와 무관하게 홍보업자를 선정하고 모든 계약을 했으며 대금은 대행업체에서 홍보업자에게 지불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이번 축제를 위해 부채 1만5000개와 전단지 2만부, 현수막 140개 등 모두 610만 원 상당의 홍보용품을 B 업체에 모두 주문했다고 말했으나 다른 업체와의 납품예정가격 비교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에 홍보용품을 납품한 B업체는 수년 전부터 청남대에서 진행해온 각종 축제에서 직접거래를 해온 것으로 밝혀져 공무원의 업자선정·계약이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A 씨는 "지난 1월 청남대에서 축제TF 팀을 구성해 대행사에서 해야 하는 업무 중 어려운 일을 도와주기로 했었다"며 "총예산 2억 원 중 홍보예산이 크게 줄면서 직접 나서서 계약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규정에 위반된 것은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남대는 지난해 말 이 축제와 관련된 예산을 2억 원으로 책정했으나 외부 홍보에 대한 예산편성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대충청방문의해를 맞아 진행하는 행사의 의미를 무색하게 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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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청남대 치어리더 축제가 12일부터 15일까지 청남대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해양대학교 치어리더 동아리 냅튠이 멋진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2010-08-12 저작권자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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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청남대 치어리더 축제가 12일부터 15일까지 청남대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해양대학교 치어리더 동아리 냅튠이 멋진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2010-08-12 저작권자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