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어난 신생아의 기대 수명이 전년 대비 0.4년 늘어난 79.6년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2007년 생명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2007년 출생아의 기대 수명은 79.6년으로 지난 1997년 대비 5.2년, 전년 대비 0.4년 증가했다.

남자 신생아의 기대수명은 76.1년, 여자는 82.7년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6.6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OECD 국가와 비교할 경우 남자는 OECD 평균(76.1년)과 같았고, 여자는 평균(81.8년)보다 0.9년 높았다. 특정연령까지의 생존확률 조사에서 지난해 신생아는 80세까지 남자 46.9%, 여자 70.1%의 확률을 보여 전년 대비 각각 남자 1.7%포인트와 1.2%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현재 특정연령의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15세의 경우 남자 47.2%와 여자 70.5%로 조사됐고, 65세의 경우는 남자 56.6%와 여자 75.7%로 파악됐다. 지난해 현재 사망원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될 경우 지난해 신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8.1%와 여자 1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장준 기자 this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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