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고용시장이 수출 증대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자료에 따르면 대전, 충남, 충북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모두 소폭 상승했다.
대전지역의 7월 취업자 수는 71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0명(0.2%)이 증가했고, 충남(2만 7000명, 2.8% 증가)과 충북(1만 5000명, 2.5% 증가) 역시 취업자 수가 늘었다.
실업자 수도 충북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는 줄어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낳았다.
대전의 실업자 수는 3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6.4%)이 감소했고, 충남의 실업자 수는 3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000명(7.8%) 줄었다.
충북지역의 실업자 수는 1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00명(14.3%)이 증가했다. 남성이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00명 감소했으나 여성은 8000명으로 3000명이 증가했다.취업자는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이 2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판매직 16만 명, 전문기술·행정관리직 12만 1000명, 사무직 9만 7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충청지역 등 전국 고용시장의 완연한 회복세가 20대의 취업난 해소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7월 전국 실업률은 3.7%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20대의 실업률은 8.2%로 지난해 7월의 8.0%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20대 취업자 수 역시 전년보다 6만 7000명 줄어 전체 연령 계층 가운데 20대 만 감소세를 보였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1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자료에 따르면 대전, 충남, 충북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모두 소폭 상승했다.
대전지역의 7월 취업자 수는 71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0명(0.2%)이 증가했고, 충남(2만 7000명, 2.8% 증가)과 충북(1만 5000명, 2.5% 증가) 역시 취업자 수가 늘었다.
실업자 수도 충북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는 줄어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낳았다.
대전의 실업자 수는 3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6.4%)이 감소했고, 충남의 실업자 수는 3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000명(7.8%) 줄었다.
충북지역의 실업자 수는 1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00명(14.3%)이 증가했다. 남성이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00명 감소했으나 여성은 8000명으로 3000명이 증가했다.취업자는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이 2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판매직 16만 명, 전문기술·행정관리직 12만 1000명, 사무직 9만 7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충청지역 등 전국 고용시장의 완연한 회복세가 20대의 취업난 해소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7월 전국 실업률은 3.7%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20대의 실업률은 8.2%로 지난해 7월의 8.0%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20대 취업자 수 역시 전년보다 6만 7000명 줄어 전체 연령 계층 가운데 20대 만 감소세를 보였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