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 유치를 위한 경쟁력 있는 논리개발 등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 폐기 이후 입지여부가 불투명해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충청권은 물론 전국 지자체들이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7·28보궐선거 천안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한나라당 김호연 당선자가 천안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어 충청권 지자체간 유치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최근 김 의원측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방안' 자료를 제시하며 전국 160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접근성 △산업발전 역량 및 연구개발 역량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천안시가 압도적인 우위로 후보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히면서 천안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같이 충청권 지자체가 입지논리를 펼치면서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오랫동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공을 들여온 충북도의 적극적 유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 2008년부터 차세대가속기센터 유치를 위한 각종 세미나 등을 개최해 오창·오송의 최적지 논리개발에 나섰다.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등이 핵심시설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로 화강암 등 암반이 있고 지질 강도가 높은 장소, 지하수위가 낮고 진동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 등의 조건을 오창이 갖추고 있다는 논리를 개발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지하 6~15m 내외의 화강암층이 분포돼 있고, 개발계획 수립이 완료돼 즉시 추진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부각시켰다.
여기에 △타지역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글로벌 공동연구 수행 △오창 거대과학의 메카로 성장 △차세대 광원을 활용한 초일류 프론티어 기초·원천 연구 주도 △첨단연구의 아시아 거점 구축 등의 기대효과도 누릴 수 있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 인접한 오송은 첨단의료복합단지, 6대 국책기관 입주 등 바이오메카 육성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한 국토중심에 청주공항, KTX, 두개의 고속도로 등 뛰어난 접근성을 내세웠다.
이같은 최적의 입지조건을 내세우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발벗고 나섰으나 세종시 수정안의 핵심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결정되면서 무산됐다.
도는 세종시 입지결정 이후에도 인접지역의 이점을 살려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오송과 오창의 거점지구 지정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세종시 수정안 폐기이후 천안 등지에서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기울이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유치를 위한 새로운 전략 수립을 통한 대응논리 개발이 시급해졌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지역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공생을 표방하고 있는 충청권 지자체들이 사활을 걸고 유치전에 뛰어들 것”이라며 철저한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세종시 수정안 폐기 이후 입지여부가 불투명해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충청권은 물론 전국 지자체들이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7·28보궐선거 천안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한나라당 김호연 당선자가 천안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어 충청권 지자체간 유치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최근 김 의원측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방안' 자료를 제시하며 전국 160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접근성 △산업발전 역량 및 연구개발 역량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천안시가 압도적인 우위로 후보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히면서 천안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같이 충청권 지자체가 입지논리를 펼치면서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오랫동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공을 들여온 충북도의 적극적 유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 2008년부터 차세대가속기센터 유치를 위한 각종 세미나 등을 개최해 오창·오송의 최적지 논리개발에 나섰다.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등이 핵심시설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로 화강암 등 암반이 있고 지질 강도가 높은 장소, 지하수위가 낮고 진동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 등의 조건을 오창이 갖추고 있다는 논리를 개발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지하 6~15m 내외의 화강암층이 분포돼 있고, 개발계획 수립이 완료돼 즉시 추진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부각시켰다.
여기에 △타지역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글로벌 공동연구 수행 △오창 거대과학의 메카로 성장 △차세대 광원을 활용한 초일류 프론티어 기초·원천 연구 주도 △첨단연구의 아시아 거점 구축 등의 기대효과도 누릴 수 있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 인접한 오송은 첨단의료복합단지, 6대 국책기관 입주 등 바이오메카 육성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한 국토중심에 청주공항, KTX, 두개의 고속도로 등 뛰어난 접근성을 내세웠다.
이같은 최적의 입지조건을 내세우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발벗고 나섰으나 세종시 수정안의 핵심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결정되면서 무산됐다.
도는 세종시 입지결정 이후에도 인접지역의 이점을 살려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오송과 오창의 거점지구 지정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세종시 수정안 폐기이후 천안 등지에서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기울이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유치를 위한 새로운 전략 수립을 통한 대응논리 개발이 시급해졌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지역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공생을 표방하고 있는 충청권 지자체들이 사활을 걸고 유치전에 뛰어들 것”이라며 철저한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