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까지 충청권 3개 시·도의 상생발전과 비전을 제시하는 충청광역경제권 장기발전 전략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12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덕테크비즈센터 4층 중회의실에서 2010년 제2차 회의를 갖고, 충청광역경제권 장기발전 구상 및 추진전략, 2010 광역연계협력 사업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다.

충청권광역위는 지난 1월부터 충청권역 내 대학교수 및 전문가 등으로 공동의 발전방안을 마련해 왔다.

지금까지 충청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장기발전구상을 수립한 사례가 없고, 민선5기 출범이후 첫 열리는 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에 수립된 충청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은 2009년에서 2013년까지의 5년 중기계획이다.

충청광역경제권 장기발전구상 계획은 'R&D 기반의 동북아 첨단산업 중심지대'라는 비전과 신성장 동력을 주도하는 첨단 산업거점, 대한민국 과학기술 R&D의 중추거점, 환황해 교두보건설, 첨단과 문화환경이 융합된 신지역 창출 등 4개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핵심 거점 및 지역 거점간의 클러스터화를 추진하고 신성장 동력산업 및 녹색기반의 융.복합산업을 육성키로 했으며 IT·BT 과학기술의 R&DB허브 기반 및 선도전략 특화산업을 연계한 첨단과학비즈니스지구를 조성한다.

또 신 발전지역 성장 동력원으로 녹색그린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환황해 교두보건설을 통해 세계경제와의 직교류 기반 확대 및 지속가능한 네크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충청권광역위는 대전과 충남·북지역 광역경제권 발전업무 추진을 위해 2009년 9월 21일 출범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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