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서 부터 화가의 이미지가 풍겼던
정영복 선생님.
무난하게 정규 교육을 밟았을꺼라는 예상과 달리
돈이 없어 군인들 천막 천을 사다가 그림을 그렸다고.
복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그림이
눈에 익다 했더니 대전 미술 하나전에 출품했던 그림이었다.
여성화가의 그림일꺼라 생각했다고 말했더니
크게 웃으신다.
선생님 작업실에서 그림을 배우는 사람들에대한 칭찬이
인터뷰 중간중간 끊이질 않는다.
그런 섬세한 애정이 그림에 묻어나는 정영복 선생님과의 인터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