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2010대전ㆍ충청방문의 해 추진사업 중간보고회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김홍갑 대전행정부지장이 사업추진과정과 앞으로 남은 사업에 관해 말 하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올 상반기까지 대전을 찾은 관광객들은 모두 886만 명으로 전년대비 17.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대전시는 9일 시청에서 김홍갑 행정부시장 및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사업의 상반기 추진상황에 대한 평가 및 하반기 운영계획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공동사업 9개, 자체사업 18개 등 모두 27개 사업 중 올해 상반기 완료된 11개 사업, 추진 중인 11개 사업, 하반기 추진될 예정인 5개 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과학캠프동행 학부모 시티투어, 계족산황토길 걷기, 한밭로드스토리 발간 등이 대전만의 독창적 상품으로 개발·실시됐다.

또 민·관이 함께 참여한 3개 시·도 공동프로그램 운영 및 자원봉사단 구성, 보광훼미리마트 등의 대외 협력사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TV CM 및 TV다큐멘터리 제작, 신문·방송, 인기연예인 홍보대사 위촉 등 선택과 집중적인 홍보도 이번 보고회에서 호평을 얻었다.

시는 올 상반기까지 지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17.5% 증가한 모두 886만 명으로, 이 같은 결과는 이상저온, 지방선거, 천안함 사건 등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한 성과로 자평했다.

반면 지역에 관광자원 및 프로그램, 숙박·컨벤션 시설 등의 부족한 관광 인프라는 향후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목됐다.

시 관계자는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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