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도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전경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가 운영하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충남을 방문한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7월말 기준 21만 8894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료 입장객의 경우 올해 16만 115명으로 지난해 13만 6187명 보다 17.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8월 휴가철에만 주말·주중 모두 100%의 숙박 이용률을 보였으며, 비수기에도 70~80%의 숙박 이용률을 나타내고 있는 등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 8일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들이 시원한 그늘을 거닐고 있다. 충남도청 제공
도는 이처럼 인기가 급증한 원인으로 서해안 고속도로,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여건과 수령이 높은 안면송이 어우러진 자연경관 등의 인프라가 완비돼 타 지역 휴양림보다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면 산림전시관 및 황토초가집 등 이색적 숲속의 집 체험, 휴양림을 통한 강력한 항균작용과 피부질환 개선을 돕는 산림욕 체험, 양치류 전문온실, 한국 정원 등 1662종 74만 9141본의 다양한 식물들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자연학습 체험 등 다양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휴양림의 ‘숲속의 집’은 인터넷(www.anmyonhuyang.go.kr)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휴양림관리사무소 041-647-5019로 문의하면 된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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