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3일 신세계 아울렛 입점과 관련, "이름만 바꾼 또 하나의 대형마트라면 입점을 제한해야 하지만 기존 마트와 다르고, 지역에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다면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을 방문, 취임 한 달을 맞아 도안신도시의 행정구역 경계조정 문제와 도시철도 2호선 노선 및 기종 선정 문제, 신세계 아울렛 입점 문제 등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몇 가지 시책사업들을 설명했다.
서구와 유성구 등 2개 자치구가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도안신도시 행정구역 경계조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민들의 편의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지역구 국회의원 수가 늘어날 수 있다면 정책적 고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에 대해 "진잠~신탄진을 연결하는 X축 노선과 기종은 중전철로 추진할 경우 일각에서는 '국토해양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지역민을 위해서는 이렇게 추진돼야 한다"며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경제성만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한 복안을 구상 중에 있으며, 지역의 입장을 중앙에 주장도 하고, 설득도 하는 동시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위해 교통복지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염 시장은 4~9일까지 취임 후 첫 여름 휴가를 보내며, 오는 20일 공약 최종 확정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염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을 방문, 취임 한 달을 맞아 도안신도시의 행정구역 경계조정 문제와 도시철도 2호선 노선 및 기종 선정 문제, 신세계 아울렛 입점 문제 등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몇 가지 시책사업들을 설명했다.
서구와 유성구 등 2개 자치구가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도안신도시 행정구역 경계조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민들의 편의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지역구 국회의원 수가 늘어날 수 있다면 정책적 고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에 대해 "진잠~신탄진을 연결하는 X축 노선과 기종은 중전철로 추진할 경우 일각에서는 '국토해양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지역민을 위해서는 이렇게 추진돼야 한다"며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경제성만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한 복안을 구상 중에 있으며, 지역의 입장을 중앙에 주장도 하고, 설득도 하는 동시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위해 교통복지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염 시장은 4~9일까지 취임 후 첫 여름 휴가를 보내며, 오는 20일 공약 최종 확정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