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교조 대전지부가 제기한 대전지역 모 전문계고의 불법 찬조금 조성 의혹에 대해 해당 학교와 학부모들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본보 7월29일자 5면 보도

대전 모 전문계고와 학부모회는 2일 "불법 찬조금을 조성한 일이 전혀 없고 교직원들이 한푼의 접대나 향응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해당 전문계고와 학부모회는 “조성된 돈은 학부모회 자치회비”라며 “전체 회원 114명 가운데 45명만 낸 자발적으로 이뤄진 모금”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교조 대전지부가 모금된 불법찬조금이 체육대회 간식비 등으로 지출됐다고 주장했지만 지난 4월 30일 체육대회에서 교사들을 위해 준비한 다과는 무의탁 노인들에게 전달됐다고 반박했다.

해당 전문계고 관계자는 “허위 제보만을 믿고 확인절차도 무시한 채 교육청에 특별감사까지 요구한 전교조 대전지부는 깊이 사죄하고 담당자는 엄히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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