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 거주하는 이모(58) 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이벤트에 당첨이 됐으니 확인을 해달라’는 한 통의 문자를 확인한 이 씨는 별다른 생각 없이 확인버튼을 눌렀다.
결국 이 씨의 휴대전화에는 4건의 ‘결제완료’를 알리는 메시지가 전달됐고, 당월 휴대전화 사용요금 내역에 5500원의 요금이 고스란히 청구됐다.
화가 난 이 씨는 통신사로 항의했지만 업체 측에서는 부과된 요금에 대해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사례2.
자영업을 하는 김모(충북 충주시·42) 씨는 지난해 7월경 한 인터넷 전화에 가입했다가 인터넷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리점에 기계를 반납했다.
이 후 김 씨는 1년이 지나 우연히 통장정리를 하다가 1년 동안의 인터넷 전화비용이 빠져 나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김 씨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해당업체에 문의했지만 김 씨에게 돌아온 것은 전화설치와 계약에 관한 사항에 대해선 처음 계약을 했던 지점과 상의하라는 말뿐이었다.
최근 충북도내에서 휴대폰 소액결제 등 통신요금과 관련된 소비자 분쟁이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휴대폰 소액결제 등 통신요금에 대한 소비자 분쟁 해결을 호소하는 사례가 하루 평균 3건 이상 접수되고 있으며 올 들어 7월말 현재까지 모두 200여 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특히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생업에 종사해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자영업자들이나 주계약 관계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노인층으로 집계됐다.
주부클럽 충북지회 관계자는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광고성 문구만 보고 쉽게 접속해 회원가입 등을 해서는 안 된다”며 “통신사들의 홍보성 요금상품 가입과 휴대전화 소액결제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계약서를 꼼꼼히 챙기는 등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 거주하는 이모(58) 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이벤트에 당첨이 됐으니 확인을 해달라’는 한 통의 문자를 확인한 이 씨는 별다른 생각 없이 확인버튼을 눌렀다.
결국 이 씨의 휴대전화에는 4건의 ‘결제완료’를 알리는 메시지가 전달됐고, 당월 휴대전화 사용요금 내역에 5500원의 요금이 고스란히 청구됐다.
화가 난 이 씨는 통신사로 항의했지만 업체 측에서는 부과된 요금에 대해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사례2.
자영업을 하는 김모(충북 충주시·42) 씨는 지난해 7월경 한 인터넷 전화에 가입했다가 인터넷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리점에 기계를 반납했다.
이 후 김 씨는 1년이 지나 우연히 통장정리를 하다가 1년 동안의 인터넷 전화비용이 빠져 나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김 씨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해당업체에 문의했지만 김 씨에게 돌아온 것은 전화설치와 계약에 관한 사항에 대해선 처음 계약을 했던 지점과 상의하라는 말뿐이었다.
최근 충북도내에서 휴대폰 소액결제 등 통신요금과 관련된 소비자 분쟁이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휴대폰 소액결제 등 통신요금에 대한 소비자 분쟁 해결을 호소하는 사례가 하루 평균 3건 이상 접수되고 있으며 올 들어 7월말 현재까지 모두 200여 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특히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생업에 종사해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자영업자들이나 주계약 관계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노인층으로 집계됐다.
주부클럽 충북지회 관계자는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광고성 문구만 보고 쉽게 접속해 회원가입 등을 해서는 안 된다”며 “통신사들의 홍보성 요금상품 가입과 휴대전화 소액결제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계약서를 꼼꼼히 챙기는 등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